(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나래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집 누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권 빈집 임장 2탄으로 가수 KCM과 코미디언 김원훈, 박나래가 임장을 떠났다.
이날 세 사람은 서울시 성복구 성북동으로 향했다. 성북동은 국내 굴지의 기업 회장들이 거주하고, 다수의 외국 대사관저가 밀집한 고급 주거지로 유명하다. 이처럼 대표적인 부촌 지역 내에 ‘1억 원짜리 빈집’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출연진의 눈길을 끌었다.
성북동의 고급 주택가에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선 후 전혀 다른 정감 어린 분위기의 동네를 마주했다. 그곳에 위치한 빈집은 1981년에 준공된 노후 주택으로, 무려 10년간 방치된 상태였다.
철거가 필요한 수준으로 내부는 현재는 보기 힘든 1980년대의 순환형 구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해당 주택은 방 3개와 화장실 1개, 주방 앞 지하 창고, 그리고 외부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었다.
김숙은 "무허가 주택으로 대지는 국가 소유"이라며 "한국전쟁 이후에 갈 곳 없는 피난민들을 위해서 정부가 국유지에서 살 수 있게끔 한 것이다. 1981년 12월 이전에 국유지에 지은 집은 무허가 주택 건축물 대장에 등기가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개발 시 입주권도 받을 수 있게끔 정부가 인정해준다"며 "땅은 국가 소유인데 불하 신청을 하면 감정 평가 후에 땅을 살 수도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를 듣던 장동민은 "성북동이 재개발되려면 700년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또 다른 빈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해당 주택은 한눈에 봐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나무 천장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지만 일부 천장은 누수로 인해 내려앉은 상태였다.
이를 본 박나래는 자신도 누수를 경험한 적이 있다며 "제가 살고 있는 집이 누수가 있었다. 변수는 많은데 (누수를) 잡아서 3년째 살고 있다. (누수를) 잡을 수 없는 거는 아니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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