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방송국의 문이 열린다. 아리랑국제방송의 모든 공간을 빌려주는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리랑TV ‘아리랑랜드’의 24일 오전 9시 30분 방송에 등장할 세 번째 주인공들의 사연이 흥미롭다.
아리랑랜드에 입성하는 순간부터 남다른 입담과 케미를 자랑하는 세 사람은 바로 신인 코미디언 양송이, 전정현, 김창규 씨. 비슷한 시기 소극장에서 함께 데뷔한 이들은 무대에 오르며 코미디언이라는 같은 꿈을 꿔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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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일이 더할나위 없이 행복 그 자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TV에서 개그 프로그램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인 데다 소극장 역시 계약이 끝나고 나면 무대에 오를 기회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아리랑랜드’에 사연을 신청한 송이 씨는 개그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탓에 각종 행사 MC, 관공서 리포터 등 활동을 넓혀야 했다는데. 그나마 유튜브를 통해 개그의 끈을 잡고는 있지만 늘 무대, 그리고 공연에 대한 갈증이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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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대로 꿈을 포기할 순 없는 법. 제대로 된 꽁트 한 편을 제작하기로 결심한 세 사람은 ‘아리랑랜드’의 문을 두드렸다. 아리랑랜드의 여러 공간을 둘러본 결과! 세 사람이 준비한 꽁트의 배경과 100% 일치하는 스튜디오를 찾는 데 성공하기까지! 실제 스튜디오를 보자마자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꿈에 그리던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드디어 꽁트 공연을 촬영한 세 사람.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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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무명 코미디언에서 벗어나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고 싶은 세 사람의 좌충우돌 도전기! 4월 24일 오전 9시30분에 아리랑TV ‘아리랑랜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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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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