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딸을 낳고 싶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70회는 ‘함께여서 더 빛나는 봄날’ 편으로 개그맨 김준호가 장동민네 집을 방문해 장동민 딸 33개월 지우, 아들 15개월 시우를 만났다.
이날 장동민은 "준호 형이 곧 결혼한다. 육아를 체험해보는 캠프 같은 날"이라고 전했다.
김준호가 두꺼운 스웨터와 목폴라 등 겹겹이 옷을 껴입고 나타나자, 장동민은 "형 오늘 잘못됐다. 애들 보러 온다는 사람이 털 스웨터를 입고, 목폴라까지 입고 더워 죽는다"며 육아에 대한 현실을 모르는 김준호의 모습을 지적했다.
지우가 전날 먹은 음식에 대해 묻자, 김준호는 "꽁치 참치김치찌개에다가 새벽까지 남자답게 우정(술)을 먹었다"고 전날 밤 음주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를 보던 장동민은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더니 "그렇게 맨날 술 마시면 어떡하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김준호는 "술 먹어야 딸을 낳는다더라. 대희 형이 그러더라"며 딸부자 김대희의 말을 인용했고, 장동민은 "말도 안 된다"라며 일축했다.
장동민이 "형도 첫째로 딸을 원하냐"며 2세 계획을 물었고, 김준호는 "딸을 원한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내가 만약에 지민이랑 애를 낳으면..."라고 상상에 빠졌고, "딸 낳고 싶다. 삼촌도 딸을 낳아서 지우처럼 똑똑한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VCR을 보던 박수홍은 "원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착하게 살아야 된다"며 딸을 가진 여유를 보였고, 장동민 역시 "그렇다. 능력이 되야한다"고 거들었다.
장동민이 "첫째 딸은 아빠 성향과 외모를 닮는다"라고 하자 김준호는 "아"라고 탄식하더니 "안 되는데"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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