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지구오락실' 멤버 교체 언급에 대해 발끈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한 차로 가' 47회에는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출연해 송은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은이는 "네 마음 속 1순위가 누구냐"라며 유재석 VS 나영석으로 밸런스 게임을 했다. 나영석은 미미의 고정 예능 '지구오락실(지락실)'의 피디이자, 지락실 멤버들의 아버지 같은 존재다. 유재석은 '식스센스'의 메인 MC로 시즌2에서 미미와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이에 미미는 진심으로 당황하며 "밸런스 게임이 너무 세다. 나재석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영석 PD님을 아무래도 오래 봬왔으니까"라며 나영석을 선택했다.
"유재석에게 상속 받아야 될 거 아니냐"라는 송은이의 말에 미미는 "(또 다른 식스센스 멤버)경표 오라버니도 있기 때문에"라며 유재석을 꼽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송은이는 "재석이가 1억을 상속해준다고 하면 고경표와 몇 대 몇으로 나눌거냐"라고 질문했다. 그리고는 "이걸 너한테만 얘기했다"라고 꼬드겼다. 잠시 고민하던 미미는 "세상에 비밀은 없다. 5 대 5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밸런스 게임이 진행됐다. 송은이는 "다음 시즌 지구오락실을 들어가게 됐는데 네가 빠지고 멤버 효정이 들어가게 됐다. 그거랑 알고 봤더니 멤버들이 너를 빼고 단체방을 만들었다. 어떤 게 더 서운하냐"라고 상황을 가정해 질문했다.
미미는 발끈하며 "효정 언니가 저 빼고 지락실 들어가는 게 더 서운하다"라고 즉답했다. 그러면서 "단체방은 괜찮다. 그런거는 뭐 저희가 이제 10년 되서 한명 빼고 단체방 만들고 그런거는 서운하지 않다. 만나서 얘기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다만, 지락실 고정에서 빠지는 것에 대해서는 "그거는 세다. 많이 슬펐다. 그건 생사가 달린 일이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저희 멤버 모두가 보석 같은 존재다. 비빔밥이다. 하나하나 빠지면 안 된다"라며 '지락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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