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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다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속 연구개발(R&D)을 통해 AI를 통해 번거로운 업무를 자동화하고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체 임직원 중 71%가 R&D 인력으로, 대다수가 AI 전문가로 구성됐다.
핵심 제품인 '카피킬러'는 100억건 이상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문서를 실시간 분석해 표절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표절검사 서비스다. 국내 4년제 대학의 94%가 도입했으며, 공공기관·학교·연구원·사기업 등 3485여개 기관에서 약 1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카피킬러는 평균 1분만에 업로드한 문서와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비교분석하고, 각 문장별 의심문장 표시, 문장별 표절률 및 비교문서 링크를 제공한다. 하루 평균 문서 분석 수만 22만건 이상이다. 텍스트 표절검사에 이어 이미지 표절검사 서비스인 '비주얼체커'도 출시해 문서 내 이미지나 표에 대한 표절검사도 진행한다.
무하유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다국어 탐지로 영역을 확대했다. 카피킬러의 일본어 버전인 '카피모니터'와 일본어 버전 GPT킬러를 출시했다. 카피모니터는 고객사 수 82개에 이용자가 22만명에 이른다. 중국에서도 '카피킬러 차이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피킬러' 표절검사 결과 모습
무하유는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2023년 생성형 AI 탐지 서비스인 'GPT킬러'를 개발하며 AI 신뢰성 구축의 최전선에 서 있다. GPT킬러는 생성형 AI가 생성한 문장과 사람이 생성한 문장을 각각 학습시킨 후, 문장들의 공통점을 파악해 챗GPT 작성 확률을 분석한다. 무하유만의 독자적 한국어 자연어 이해 노하우가 있었기에 빠른 출시가 가능했다.
국내 최초의 디텍트GPT 솔루션인 GPT킬러는 출시 1년만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GPT-4' 출시에도 빠른 버전업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민첩성을 갖췄으며, 대학뿐만 아니라 중·고교, 금융기관 등에서 자기소개서와 논문, 과제물 작성 시 생성형 AI 활용 여부를 탐지하고 있다.
인사채용(HR) 분야에서는 AI 기반 서류 평가 서비스 '프리즘'과 AI 역량검사 및 면접 서비스 '몬스터'로 대기업, 공공기업, 금융기관을 포함한 600여개 기업의 채용을 돕고 있다. 프리즘은 채용담당자가 반복적 서류전형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몬스터는 지원자의 적합도와 역량 수준을 파악하는 면접 과정을 지원해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하유는 2023년 11월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 라운드에서 150억원을 유치했으며, 이를 계기로 오는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하유는 AI 기술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사회가 AI를 건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기반 기업이다. AI 시대의 핵심 가치를 '신뢰'라고 제시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AI가 사회에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선 그 사용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를 둘러싼 불안과 불신을 줄이고, 교육·채용·공공의 현장에서 믿고 쓸 수 있는 AI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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