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뉴스12]
조기 대선이 이제 4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정당은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들어갔는데요.
미래와 직결된 교육 공약도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 당의 경선 후보가 정해지고, 순회 경선과 토론회가 이어지면서 열기를 더해가는 대선 경선.
교육분야에선 대학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약에 초점이 모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과학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과학기술 R&D 예산의 대폭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특히 연구와 교육을 활성화 하기 위해 지방거점국립대에 투자를 늘리고, 지역 대학의 재정 확보를 위해 지자체의 교육 지원 권한을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 /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토론회 中)
"지방교육을 자치권을 확대해서 시도지사들에게 권한을 주는 게 어떻겠느냐? 지방 대학들을 시도지사가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것…."
김경수 경선후보는 당의 총선공약이기도 했던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약속했습니다.
권역별 메가시티의 토대 위에 국립대와 사립대의 연합체제를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대선 경선후보 / 더불어민주당
"대학서열화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겠습니다. 한국형 국립대, 사립대 연합체제를 완성해 전국에서 동시에 선진 교육 거버넌스가 작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 총장 출신 김동연 후보는 대학의 지역 할당제, 소득할당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 초, 중, 고를 지원하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에 일부 쓰게하는 방안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동연 대선 경선후보 / 더불어민주당(경선후보 토론회 中)
"서울대 등 국립대학은 정원의 50%, 연고대와 같은 사립대는 정원의 30%까지 지역할당제와 소득할당제를 확대하자."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선 홍준표 후보는 수능시험에서 EBS 연계 출제를 확대하고, 수능시험을 연 2회로 늘려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영재고, 자사고, 특목고로 대표되는 수월성 교육 강화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 / 국민의힘
"수월성 교육을 통해서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역량을 극대화 하는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나경원 후보도 수능 기반 입시 전형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당의 기존 교육 공약 중 하나였던, 교육감 직선제 폐지도 들고 나왔습니다.
인터뷰: 나경원 대선 경선후보 / 국민의힘
"수능 100%전형을 연 2회 이상 실시하여, 최고점 성적으로 지원하는 등 수능중심의 공정성을 강화하여…."
한동훈 후보는 AI 전문인재 만 명을 키워낼 미래전략부의 신설과, 늘봄학교 강화 등을 교육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한동훈 대선 경선후보 / 국민의힘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은 늘봄학교를 시즌 2로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방과후에 돌봄과 교육을 모든 아이가 이용할 수 있게하고…."
김문수 후보는 대학의 AI 교육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AI 기반의 맞춤형 학습시스템으로 교육기회를 보장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김문수 대선 경선후보 / 국민의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의 맞춤형 학습시스템을 도입하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겠습니다."
안철수, 양향자 후보도 과학기술 AI인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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