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 사진=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의 목소리가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감성을 증폭시켰다.
JTBC 새 토일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19일 첫 방송된 가운데, 임영웅이 부른 동명의 OST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극의 감정을 고조시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화에서는 김혜자가 연기한 이해숙이 집으로 돌아온 뒤 남편 고낙준(박웅)의 죽음을 맞닥뜨리는 장면에서 이 곡이 처음 등장했다. 깊은 상실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해숙의 모습 위로 임영웅의 목소리가 흐르며, 장면의 애틋함과 슬픔을 배가시켰다.
이어 20일 방송된 2화에서는 젊은 시절 낙준(손석구)이 자신으로 인해 고생했을 해숙을 떠올리며 자책하는 감정, 그 시절을 힘들지만 행복하게 회상하는 해숙의 마음,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걷는 따뜻한 산책 장면 등에 노래가 배경으로 삽입돼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임영웅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드라마의 서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드라마 역시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1회는 5.8%, 2회는 6.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감성 장인' 임영웅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보여준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시적인 가사와 특유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발라드로, 음원 공개와 동시에 멜론 TOP100 실시간 차트에서 최고 3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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