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MBN '뛰어야 산다'
'뛰어야 산다' 율희가 아이들에 대한 루머에 입을 열었다.
19일 첫 방송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에서는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15인의 비기너 스타 러너들이 5km 마라톤에 도전했다.
이날 20억 사기 피해, 이혼 위기 등을 겪고 있는 스타들이 등장했다. 그 가운데 최민환과 이혼 소송 중인 율희가 모습을 드러냈다.
방은희는 "율희? 이혼한 두 번째 남편 소속사에 있었던 친구다. 라붐이라고, 예뻐했다. 율희가 나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율희는 "사모님"이라며 그와 포옹하면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또 율희는 '이혼 전문' 양소영 변호사와의 만남에도 충격을 받았다. 양소영은 "내가 율희 씨 변호사다. 법률 대리인으로 이혼 소송 중이다. 우리 곧 재판 나가야 하는데"라며 의외의 장소에서의 만남에 복잡한 기분을 내비쳤다.
율희는 "너무 놀랐다. 우리 셋의 조합의 관계를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결혼 5년 만에 최민환과 이혼한 율희는 "결혼, 출산, 이혼을 겪으며 작년 한 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다른 소문은 다 괜찮은데, 아이들에 대한 건 마음이 아프다. 우리 아이들은 버려지지 않았고 버린 것도 아니다. 아이들을 사랑해 주는 엄마 아빠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아직 나도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고백한 율희는 "완주하면 힘든 시간 이겨날 수 있을 것 같고, 새로운 미래와 마주하며 부끄럽지 않은 엄마이자 28살 율희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단장 션, 부단장 이영표는 "마라톤 풀코스 42.195km가 목표다. 우리와 함께면 3개월 하프, 6개월 안에 풀코스 가능하다"고 혹독한 훈련을 예고했다. 이후 '5km 마라톤 대회'에 진행됐고, 1위 이장준, 2위 장동선, 3위 율희가 차지했다.
30분 13초 기록으로 여성 1위를 차지한 율희는 "진짜 내 한계를 뛰어넘고 싶었다. 골인할 때 눈물 날 뻔했다. 내가 한계를 계속 뛰어넘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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