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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카이스트 교수”… 지드래곤, 보이그룹 개인 1위 ©bnt뉴스

빅뱅 지드래곤이 2025년 4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보이그룹 개인 755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76,428,630개를 분석한 결과, 지드래곤이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발표했다.

2위는 아스트로 차은우, 3위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차지했으며, 이어서 방탄소년단 정국, 워너원 박지훈 순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지드래곤은 브랜드 링크분석에서 '강연하다', '송출하다', '공개하다'가 높게 나타났으며, 키워드 분석에서는 '굿모닝 지드래곤', '우주 송출', '카이스트 교수'가 높은 빈도로 언급됐다. 이 결과는 지드래곤이 최근 카이스트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강연을 진행한 것이 큰 화제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지드래곤 브랜드는 긍정비율이 93.61%로 분석되어 대중의 높은 호감도를 입증했다"며 "카이스트 교수 활동과 함께 다양한 미디어 노출이 브랜드평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체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카테고리 분석 결과, 지난 3월 대비 빅데이터 양이 0.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브랜드소비 16.51% 하락, 브랜드이슈 15.96% 하락한 반면, 브랜드소통은 6.35% 상승, 브랜드확산은 8.07% 상승했다.

지드래곤은 빅뱅의 리더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음악적 역량뿐만 아니라 패션과 예술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최근에는 카이스트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강연을 통해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4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30위권에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6명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다양한 그룹의 멤버들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뱅에서는 지드래곤 외에도 태양이 21위에 랭크되어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만들어진 지표로,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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