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앨범 '언더워터'를 통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빅오션. 제공|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데뷔 1주년을 맞아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지난 17일 빅오션(찬연, PJ, 지석)은 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 앨범 '언더워터'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속에는 두 번째 미니 앨범 '언더워터' 타이틀곡 '어텐션'을 포함해 '싱킹'(SINKING), '페이드 아웃' '엔드 오브 타임' 등 총 4곡의 음원 일부가 담겨 있다.
빅오션은 '언더워터'를 통해 ‘인어’임을 인지하고 본능을 깨우는 여정을 그린다. ‘침잠’을 그린 첫 번째 트랙 ‘싱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맞추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멀어져 가는 슬픔을 노래한다. 이어진 두 번째 트랙 ‘페이드 아웃’은 ‘깨달음’의 곡으로, 물속에 잠기면서 모든 소리가 먹먹해지지만 대신 텅 빈 고요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만은 선명해짐을 느낀다.
세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 ‘어텐션’은 ‘본능’을 상징하는 곡으로, ‘인어’임을 자각한 뒤 자신감을 되찾은 단계이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신이 있는 물속으로 들어와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려보자고 유혹한다. 마지막 네 번째 트랙 ‘엔드 오브 타임’은 ‘인연’을 되찾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달빛 아래에서 춤추며 영원을 약속하는 곡이다.
빅오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언더워터’ 부제는 ‘임브레이싱 더 블랙 오션'(Embracing the Black Ocean)으로, 누구에게나 수면 아래에 깊고 짙은 본능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빅오션이 첫 미니 앨범 ‘팔로’에서 풋풋함과 청량함을 보여주었다면, 두 번째 미니 앨범 ‘언더워터’로는 성숙하고 유혹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빅오션은 오는 4월 19~20일 스위스 로잔을 시작으로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24일 영국 런던, 26일 프랑스 파리, 27일 프랑스 몽펠리에까지 총 5개 도시에서 첫 번째 유럽 투어 ‘언더워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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