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하니, 양재웅/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EXID(이엑스아이디) 멤버 하니가 예비 남편인 방송인 겸 의사 양재웅 논란 속 근황을 공개했다.
하니는 4월 16일 오후 공식 계정에 "See you Vietnam"(씨 유 베트남)이라는 글과 함께 고양이 이모티콘, 손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하니가 공개한 사진은 EXID 팬 콘서트 포스터다. 하니는 EXID 멤버들과 함께 5월 31일 베트남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니는 당초 지난해 9월 양재웅과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27일 양재웅이 원장으로 재직 중인 경기도 부천 더블유(W)진병원에서 한 환자가 격리 및 강박을 당한 끝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결혼식을 연기했다.
유족은 병원 측이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 처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형사 고소했다. 양재웅은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대한의사협회에 의료 과실 여부, 사망 원인 등에 관한 감정을 의로했지만 협회 측 회신이 늦어지며 올 1월 수사를 중지했다. 그러자 유족이 2월 이의를 제기해 경찰 수사가 재개된 상황이다.
경찰은 4월 14일 수사 일환으로 병원 압수수색을 진행해 전자기록, CCTV 영상, 양재웅 포함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구체적 혐의는 압수수색된 자료를 토대로 한 수사가 마무리된 후 확정될 전망이다.
하니는 양재웅 파문으로 JTBC4 '리뷰네컷' 등 출연 예정인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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