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민정 MJ’ 채널 영상 캡처
사진=‘이민정 MJ’ 채널 영상 캡처
사진=‘이민정 MJ’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 스나이퍼라는 별명처럼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4월 16일 ‘이민정 MJ’ 채널에는 ‘이민정의 입장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드디어 소통왕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MJ’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PD는 “구독자 50만 넘으면 출연에 대해서 병헌 님도 알고 계신가”라고 물었다. 이민정은 “제가 그걸 얘기 안 하고 설마 방송에 내보내겠나. 그건 거짓말 아닌가. 근데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민정이 공개한 영상에는 ‘BH님 시청 자제 요망’이라는 제목이 있었다. 이민정은 “이게 ‘MJ님 댓글 자제 요망’에서 나온 거다”라고 앞서 화제가 된 이병헌의 소셜미디어 글을 언급했다.
PD가 “병헌 님은 이 영상 보셨나”라고 묻자, 이민정은 “‘재밌네’ 이러더라. ‘시청 자제 요망’ 했는데 왜 봤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영상에 달린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았다. ‘병헌이 형은 세금 더 내라’는 댓글에 이민정은 “그건 반댈세”라고 남겼고, 미모 칭찬에는 ‘좋아요’를 누르며 흐뭇해 했다.
‘이병원 씨도 응원해요’라는 실수에 이민정은 “그 병원은 어디 병원?”이라고 댓글을 단 뒤 “ 오빠가 병원에 대한 시리즈가 많다. (연애 시절) 제가 전화를 안 받아서 저희 집에 전화를 했는데 그때 저희 외할머니가 되게 아프셨다. 저녁에 저희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셨다”라며 이병헌의 전화를 병원에서 걸려 온 줄 알고 어머니가 놀랐던 사연을 공개했다.
PD는 “저번에 병헌 님이 (유튜브 출연) 욕심이 있는 것 같다고 하시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민정은 “저는 아무 얘기도 한 적 없는데 ‘여행을 가거나 이러면 나는 옆에서 계속 목소리가 나오고 나를 클로즈업만 안 하면 나는 같이 할 수 있어’라고 하더라. 아니 같이 가달라는 얘기 아직 안 했는데. 사실 여행도 물론 가족 여행도 너무 좋고 아이들이랑 가도 너무 좋지만 진정한 힐링은 저 혼자 가는 여행일 수도 있다”라고 폭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구독자들에게 받은 콘텐츠 아이디어 중 ‘이병헌과 캠핑’이 보이자 이민정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민정은 “캠핑이라. 과연 힐링일까. 거기서도 제육볶음을 해야하는 게 아닐까”라고 반응했다.
‘서로 한번씩 매니저 되어주기’라는 의견에도 이민정은 땅이 꺼질듯한 한숨을 내쉰 뒤 “많이 힘들 것 같다”라고 거절하면서도 혼자 여행 브이로그 추천에는 정반대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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