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대전시, 16일 개막식 갖고 20일까지 개최
3개 행사 통합해 열려...850여개 과학기술 프로그램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내를 대표하는 3개 과학문화 행사가 하나로 합쳐져 역대 최대 규모로 국민들을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운 과학세상으로 안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광역시는 16일 오후 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열렸던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등 3개 행사를 통합해 규모를 키워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 등 대전 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를 주제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과학기술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850여 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과학 크리에이터 허성범의 사회와 이세돌 UNIST 특임교수의 주제 강연,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과학기술문화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호기심발전소(대한민국 과학축제)', 대한민국 과학기술 R&D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호기심연구소(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을 살린 과학기술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득한 '호기심 테마파크(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모든 공간을 연결하고 전국으로 실시간 온라인 송출하는 '호기심 방송국'으로 구성됐다.
호기심 발전소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하는 과학기술 체험·교육 프로그램부터 5대 국립과학관의 이동형 전시, 과학체험 놀이터, 민간기업의 과학교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찾아간다.
과학기술축제 행사 외에도 행사 기간 중에 과학어울림마당(19일, 한밭수목원), e-스포츠 진로체험(16∼18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 세계과학문화포럼(18∼19일, 대전컨벤션센터), 야외 문학관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18∼20일, 한밭수목원)', 드론 레이싱 및 야간 열기구 체험(갑천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과학기술축제는 3개 행사를 통합 개최해 남녀노소 누구나 도심 속에서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경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과학도시 대전에서 과학기술을 통해 마음껏 호기심을 채우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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