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최여진이 응원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5일 최여진 개인 유튜브 채널에 ‘결혼을 앞둔 딸에게. 평범한 화요일을 선물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여진은 아버지가 준 봄나물로 음식을 만들다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생각보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진짜 눈물을 머금고 응원글을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진짜 감동스럽고 정말 힘들게 굳이 나한테 찾아와서 응원글 남겨주고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 다음에 밥 한 번 대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여진은 최근 예비신랑과의 불륜설에 휩싸여 마음고생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과거 방송에 함께 출연했는데 결혼 발표를 한 뒤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2020년 최여진이 tvN ‘온앤오프’에 출연했을 당시 예비신랑과 전처가 최여진의 ‘가평 가족’으로 출연했기 때문. 당시 최여진은 예비신랑과 그의 전처를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표현했고, 최여진은 두 사람과 함께 밥을 먹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몇년 뒤 “아빠같던 분”이라고 했던 인물과 교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에 충격을 안겼다. 불거진 의혹에 최여진이 결국 방송에 출연해 해명했다.
예비신랑 김재욱은 “2016년에 결혼했고, 6개월 만에 각자 갈 길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2017년부터 별거를 했다. 이혼하고도 주위에 얘기를 안했다”라며 “이해는 안되겠지만 좋게 헤어졌다. 각자 갈 길이 다르니까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최여진은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혼 후에 만났고, 오해를 살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이 나올 거라고 생각을 했다. 오해를 받아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으니 속상하더라. 예비신랑과 전부인에 제일 미안하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의 불륜설 종식을 위해 ‘전부인’이 직접 등판하기도 했다. 김재욱의 전부인은 “나랑 이혼 후에 만난 건데 왜 그렇게 말들이 많냐. 내가 증인인데, 내가 응원한다는데”라며 “나보다 언니랑 더 잘 어울린다. 결혼식 날짜 잡히면 연락 달라. 부케는 내가 받을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김재욱의 전부인은 “너무 마음 고생하지 말아라”라고 최여진을 다독였고, 최여진은 참았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불륜설을 정면돌파하고 전처까지 등장해 의혹을 해소시켜줘 최여진을 향한 오해가 불식된 분위기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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