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이 남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요원이 서장훈에게 아들에게 줄 사인을 요청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요원이 서장훈의 사인을 받고 웃고 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결혼 23년 차에 접어든 배우 이요원이 남편을 배우 조여정에게 소개받았다고 전했다.
13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38회에서는 배우 이요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장훈은 "남편이 프로 골퍼 출신의 사업가라던데 배우 조여정의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들었다"라며 이요원에 가족에 관해 물었다.
이요원은 "모임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소개팅이라고 얘기를 안 해주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 둘을 연결해주려고 의도를 했더라"라고 답했다.
또 서장훈은 "이요원씨가 벌써 결혼 23년 차다. 남편한테 아직 설렐 때가 있냐"고 물었고 이요원은 "설레면 큰일 난다. 그건 아픈 거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러면 마지막 설렘은 언제냐"고 묻자 이용원은 "막내를 낳았을 때 남편이 막내를 안고 저한테 왔었다. 누구한테 설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멋있어 보였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남편이 아니라 막내한테 설렜다"라며 놀렸다. 이어 신동엽은 "막내아들이 유소년 농구대회까지 출전한 농구 꿈나무라고 들었다. 바로 농구 레전드가 옆에 있다"며 서장훈을 가리켰다.
그러자 이요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막내가 서장훈 씨 왕팬이다. 농구 하는 영상도 많이 찾아보더라"며 서장훈에게 아들에게 줄 사인을 요청했다.
서장훈은 기꺼이 사인을 해줬다. 신동엽은 웃으며 "엄마는 엄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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