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김수현 /사진=뉴스엔DB
사진=쿠팡플레이 ‘SNL코리아 7’
[뉴스엔 이하나 기자]
서예지가 ‘SNL코리아 7’에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간접 언급했다.
4월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7’에는 서예지가 호스트로 출연해 ‘서예GPT’ 편을 공개했다.
서예지는 ‘서예GPT’라는 이름의 AI로 분했다. 특유의 중저음으로 서예지는 사용자 김원훈의 회사 생활을 도왔다.
화장실에서 자신의 뒷담화를 듣고도 아무 말 못하는 김원훈에게 서예지는 “화나는데 왜 참았나. 나였으면 그 자리에서 당장 이야기했을 거다”라고 화냈다.
김원훈이 “솔직히 틀린 말도 아니잖아”라고 말하자, 서예지는 “그게 쪽팔린가. 진짜 쪽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앉아서 씹히는 거다.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라고 버럭했다. 김원훈은 “근데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라고 물었고, 서예지는 “저도 많이 당해봤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후 서예GPT는 김원훈의 친구가 되어 그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김원훈은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지만 동료는 유료 버전이 한 달에 200불이라는 말에 “너 GPT한테 가스라이팅 당한 거 아니야? 그러지 말고 너도 딥식이나 깔아라. 이거 무료다”라고 추천했다.
유혹에 넘어간 김원훈은 딥식(이수지 분)을 설치했다. 서예지는 이수지와 “원훈이를 위해서 다 해줄 수 있어. 난 불법 빼고 다 할 수 있어”라며 애교, 춤 배틀에 이어 욕까지 했다.
그러나 딥식은 개인 정보만 탈취한 채 달아났고, 김원훈은 다시 서예GPT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서예지는 “거봐. 넌 나 없이 못 산다니까”라며 가스라이팅 논란을 떠올리게 했다.
서예지는 전 남자친구 김정현과의 교제 당시 가스라이팅, 학력 위조, 학교 폭력 등 여러 의혹에 휘말리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이와 함께 김수현과 그의 사촌형 이로베 감독에 대한 열애설도 불거졌다.
지난 3월 서예지는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막힌다”라며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저는 그와 그의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라고 토로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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