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시경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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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해준이 연극 극단 생활 시절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4월 11일 성시경 채널에는 ‘서로 어색해하는 내향형 배우님들과 한잔’이라는 제목의 ‘성시경의 만날텐데’ 콘텐츠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 ‘야당’에 함께 출연했음에도 박해준과 데면데면한 모습을 보인 유해진은 “영화 끝나고 처음 본 거다. 영화에서 두링 부딪히는 부분이 그렇게 많지 않다. 붙어 다니는 그런 역이었으면 친해질 기회가 더 많고, 술자리가 많았겠는데 그런 게 많지는 않았다”라면서도 “근데 그렇다고 해서 되게 어색하고 그러진 않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연극을 했던 사람의 공통점이 있고 불편하지 않은 게 있다. 약간 결이 비슷하다고 할까”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연극을 하게 됐다. 대학로 변두리로 좀 있다가 어떻게 좋은 기회로 선생님을 만나서 연극을 하게 됐다”라며 이성민 등이 활동했던 극단 차이무 출신이라고 밝혔다.
무비 스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박해준은 “저는 20대 때 예술을 하겠다는 마음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영화에 나오는 스타들 보면 좀 외면하고. 혹시나 기회가 왔다고 하면 도망가기 바쁜 그런 느낌. 사실은 그게 나를 내보일 자신이 없어서 그랬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화차’를 할 때부터 배우로 먹고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따는 박해준은 “그 전에 연극을 하면서 N분의 1로 극단에서 나눴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이 극단이 민주적이었던 거지. 다른 극단에 비해서 훨씬 대우가 좋았던 거다”라고 전했다.
30대 넘어서도 수입이 많지 않았던 박해준은 “그때는 다 그러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 그렇게 압박이 없었던 거 같다. 특히 대학로는 밥은 어떻게든 먹으니까”라고 답했다.
성시경은 “가정이 생기고 나이가 차면 부양해야 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박해준은 “그때는 애도 없었고, 아내도 연극하는 친구였다. 한 달에 100이면 충분히”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각자 100만 원?”이라고 물었지만, 박해준과 유해진은 둘이서 한 달에 100만 원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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