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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박준금에게 안재욱과 사귄다는 오해를 받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21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을 향한 사랑을 자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은 심장이 두근거리는 원인이 마광숙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분명히 비정상적인 감정이야. 내가, 내가 그럴 리가 없잖아. 뭔가 오류가 생긴 것 같은데. 해결책을 마련해야 돼"라며 탄식했다.
또 공주실(박준금)은 "너 그게 무슨 소리야? 너 호텔 회장님이랑 사귀어? 사실이야?"라며 물었고, 마광숙은 "사실이겠어? 엄마 같으면 세상 부러울 거 없이 다 가진 회장님이 젊고 예쁘고 똑똑하고 돈 많은 여자 다 놔두고 굳이 나를 좋아하겠어?"라며 밝혔다.
공주실은 "그거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마광숙은 "엄마도 할말 없지?"라며 강조했다. 공주실은 "아니, 근데 박상남이는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라며 의아해했고, 마광숙은 "미친놈이 하는 소리니까 신경 쓰지 마. 다신 그 인간 전화받지 마"라며 당부했다.
이후 공주실은 "그렇지. 그건 아니지. 아무리 내 딸이라고 해도 호텔 회장이? 그건 오버다"라며 혼잣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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