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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中 탄샤오와 준결승 진출 다툼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바둑 간판 신진서 9단이 제1회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전 8강에 홀로 이름을 올렸다.
신진서 9단은 12일 중국 베이하이시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저우루이양 9단(중국)을 상대로 2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박정환 9단은 리웨이칭 9단(중국)에게, 김지석 9단은 리친청 9단(중국)에게, 안성준 9단은 탄샤오 9단(중국)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8강 추첨 결과 신진서 9단은 탄샤오 9단과 14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 9단은 상대 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 있다.
중국에서는 탄샤오 9단을 비롯해 왕싱하오 9단, 양딩신 9단, 리친청 9단, 리웨이칭 9단 등 5명이 생존했다. 일본에서는 이치리키 료 9단, 쉬자위안 9단이 8강에 올랐다.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전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36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위안(약 1억1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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