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상민이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오나라, 서장훈, 신동엽과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가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이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화이트 톤의 거실엔 핑크 소파가 있었다. 복도 옆 방엔 드레스룸이 있었고, 이상민은 "이 집에 하이라이트가 있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혼집에 놀러 온 김준호가 "원래 집보다 전망이 더 좋다. 신혼집이라 확실히 향이 더 좋다. 전 집에선 홀애비 냄새 났다"라며 "옛날 집과 구조가 똑같다"라고 하자 이상민은 "같은 아파트 옆 동으로 이사 온 거다"라며 더 넓어진 거라고 설명했다.
임원희가 "제수씨는 언제 들어오는 거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일단 한 번 와서 내 물건 버릴 건 버리겠대"라고 밝혔다. 아내는 짐 정리 후 입주할 예정이라고. 이에 김준호는 "신혼집에 지민이가 먼저 들어가 있잖아. 내 건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래. 수건도 가져오지 말래"라며 공감했다.
김준호는 자가인지 궁금해했고, 이상민은 "아니다. 뭐 그런 걸 물어봐"라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자가는 아내와 나와 합심해서 함께 알아보고 있다"라면서 월세라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안방 침대에 대해 "여긴 아내와 나와 아이"라며 세 식구를 위한 큰 침대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아들 컬러"라고 덧붙였다. 임원희와 김준호는 침대에 먼저 올라갔고, 서장훈은 "제가 저래서 집에 사람을 안 들이는 거다"라고 질색했다.
이상민은 "이 집에 하이라이트가 있다. 드림 룸"이라며 미리 꾸며놓은 아기방도 공개했다. 김준호는 "아기 생겼어? '미우새'에서 아기 생긴 거 최초 아니냐"라고 깜짝 놀랐지만, 이상민은 "1차 시험관 시술은 실패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아내가 올해엔 끝까지 시도해 보겠다고 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싶어서 침대, 소파, 아기방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AI로 만들어본 아들과 딸의 사진을 보여주며 "올해는 무조건 성공해야 해"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임원희의 선물을 가져오며 "형수님이 이런 거 싫어한다니까. 새집 파괴자"라고 밝혔다. 임원희의 선물은 바로 돌하르방이었다. 이를 본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고, 서장훈은 "최악이야"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제주도에서 훔쳐온 거 아니냐. 미쳤나 봐"라고 했고, 임원희는 "아이도 잘 생기고, 건강하게 자란대. 이걸 자기 집에 들여놔야 된대. 어렵게 구한 거야"라면서 코를 만져보라고 했다. 이에 김준호도 돌하르방 코를 만지기 시작했다. 임원희가 "제수씨가 싫어하겠지?"라고 걱정하자 이상민은 "나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라며 덮개로 돌하르방을 덮어보려고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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