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가 보아와의 라방 여파로 SNS 응원댓글이 다 묻혔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보아와의 SNS 라이브 방송 여파에 대해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여러 대의 가습기, 공기청정기를 풀가동한 침실에서 헛기침을 하면서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현재 8일째 목을 못 쓰고 있다고 했다. 면역력 저하에 의한 후두염,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고.
전현무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본인의 가장 약한 기관으로 가지 않으냐. 전 목이 그렇다"고 했다.
전현무는 의사는 쉬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어서 수액, 약물로 버티는 중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걱정된 코드쿤스트는 "형이 스케줄을 조정하기 힘드니까 일을 좀 줄여라 너무 많다"고 했다.
전현무는 목에 인후염 스프레이를 뿌렸다. 도영은 "양치하고 뿌리시지. 세균이 많은데 거기에 뿌리시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웃었다.
전현무는 도영을 따라 샀다는 네뷸라이저도 했다.
전현무는 "공감 못하는 게 딱 두 가지 있다. '불 꺼진 집안이 쓸쓸해요', '아플 때 서러워요', 내가 내 차 타고 가면 되는데 뭐가 서러운 거냐. 그런데 이번에 두 번째 걸 일주일 아프면서 뼈저리게 느꼈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날 위해 병간호 해주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 너무 서럽더라"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목이 아픈 와중에도 소파에 누워서 자신을 응원해주는 SNS 댓글들을 확인했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물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하다. 지금은 저거 다 묻혔다. 다른 글들이 점령하고 있다"며 보아와의 SNS 라이브 방송 얘기를 꺼냈다.
키는 "이게 싹 뒤집힌 거지?"라고 말했고 구성환은 박나래를 두고 대인배라고 했다.
전현무는 자신이 인터뷰를 통해 "가끔 잊고 산다. 사랑받는 걸. 그래서 SNS 올리는 거다. 그거 읽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다. 이런 걸로 자존감 올라가야 낫지. 그 덕에 목소리가 나오는 거다. 힘이 생긴다"고 하자 "입 닥쳐라"라고 소리쳤다.
전현무는 "그때는 이제 경솔해서 제 인생을 보시면 SNS의 명암을 다 볼 수 있다. 다시 목이 나갈 것 같다"고 했다.
전현무는 후두염으로 아프고 나서 한 5일 만에 보디프로필 찍을 때처럼 70kg 초반까지 살이 빠졌었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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