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조재현 딸 조혜정이 제8회 칸 페스티벌에 초청된 가운데, '미투' 사태 중심에 놓여있던 조재현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는 조혜정이 출연하는 드라마 '선녀단식원'이 랑데부 섹션 상영이 확정됐다. 이에 가정사 이슈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의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버지 조재현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조재현은 지난 2018년 '미투' 가해자로 여러 차례 지목돼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피해자 A씨는 미성년자였던 만 17살 시절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3억 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은 원고 패소를 판결했고, A씨가 2주가 지나도록 항소하지 않으며 판결이 확정됐다.
당시 조재현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속죄하며 지내고 있다",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한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강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미투' 폭로 후 2년이 지난 2020년 조재현의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헌홍 변호사는 "아직도 지방 모처에서 칩거 중이다. 등산을 다니는 것 외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칩거"라면서 "가족과도 왕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라고 알렸다.
부친 이슈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할 뻔했던 조혜정은 이후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단역을 맡으며 활동 복귀에 성공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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