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브 어 나이스 데이' 포스터. 제공|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봄 음악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데이'가 강풍 예보에 결국 취소됐다.
11일 '해브 어 나이스 데이'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12-13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예정되어 있던 해브 어 나이스 데이 #11 은 갑작스런 강풍 예보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발표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사전에 공지한 우천 조항에는 벗어나지 않으나, 이와 별개로 소형 태풍에 준하는 강한 바람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주말 내내 예고되어 있다"라며 "특히 상상플랫폼은 바다에 인접해 있는 만큼 평소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바람이 더 거센 곳이기에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시되는 야외 행사에서 낙하물 사고를 비롯한 돌발적인 상황에 심한 우려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협조를 득해야 하는 관할 지역의 관계 부처에서도 강풍 예보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끝에 아쉽지만, 해브 어 나이스 데이 #11 의 취소를 긴급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해브 어 나이스 데이' 측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과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 주신 아티스트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해브 어 나이스 데이'에는 로이킴, 폴킴, 멜로망스, 하현상, 10CM 등 총 24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티켓 예매는 순차적으로 취소·환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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