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배우 윤두준이 비행기 공포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사나의 냉터뷰'에는 윤두준이 등장했다.
이날 사나는 윤두준이 대선배라고 말하며 "JYP 공채 오디션 1기라면서"라고 물었다. 윤두준은 "2PM 우영, 백예린과 같이 입사했다. 그때 트와이스 지효도 있었다. 어렸을 땐 장난도 많이 쳤던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론 마주친 적 없다"라며 지효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윤두준은 '7번 버스 훈남'이란 별명에 대해 "절대 내가 만든 별명이 아니다. 학교 갈 때 항상 7번 버스를 탔는데, 누가 얘기했는지 모르겠다"라며 "고등학교 때 그렇게 안 잘생겼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품는 의문이 있다. 이건 조작된 소문이다. 날 좋아하는 팬들이 만든 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나가 "외모 칭찬 인정하냐"라며 남친돌, 천년의 이상형, 상견례 프리패스상에 대해 언급하자 윤두준은 "그 정도까진 아니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윤두준은 이상형으로 "명확하게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라며 예의 바른 사람을 꼽았다. 사나가 외적인 이상형에 대해 다시 묻자 윤두준은 "그런 게 전혀 상관없다"라며 "물론 외적인 것도 안 볼 순 없다. 본능적으로 외모의 첫인상이 끌려서 중요하지 않다곤 할 수 없지만, 나이를 먹어가니까 (인성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윤두준은 "진짜 고민"이라며 비행기 타는 게 무서워졌다고 털어놓았다. 윤두준은 "전혀 없었다가 어느 순간 생겼다"라며 "(하늘에 있을 땐) 그렇게 무섭지 않은데, 난기류나 이륙할 때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사나는 "공항 갈 때만 말도 안 되게 큰 골드 목걸이를 차고 가는 거다. 날 지켜줄 것 같은 부적으로. 내가 그걸로 안심할 수 있는 뭔가를 찾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사나는 자신이 어릴 때 했던 방법으로 "손에 '人' 자를 쓰고 다섯 번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힘이 나거나 긴장이 풀린다"고 알려주었다. 내가 확실하게 믿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 윤두준은 "차라리 낙하산을 메고 있다면 오히려 위로될지도?"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일일칠'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