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2NE1 CL이 낯선 진행에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4월 4일 ‘집대성’ 채널에는 ‘삼행시 빌런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CL은 ‘집대성’ 1주년을 기념해 대성을 대신해 스페셜 MC를 맡았다. CL은 게스트가 된 대성이 등장하기 전 “어떡하지? 저 모르겠다. 만약에 이상하면 다른 분을 데리고 다시 촬영해라. 어떡해. 오빠가 엄청난 일을 하고 있었구나”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을 지켜보던 대성을 발견한 CL은 “왜 놀려. 쳐다보지 마라”고 버럭했고, 대성은 “여러분. 채린이가 준비 많이 했다고 한다. 본인이 감쳐둔 MC력을 뽐내겠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CL은 “왜 저러는 거야 진짜. 나 집에 갈래”라고 발끈했지만, 대성은 “여기서 울어. 차라리 카메라 앞에서 울어”라고 조회수를 노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CL은 “오빠도 어저께 문자를 보냈다. ‘진행력을 보여줘’라고 했는데 있어야 보여주지. 없는데 어떻게 보여주나. 막히면 토스하겠다. 어차피 알아서 하지 않을까. 자기 앨범 홍보해야 하는데. 내가 잃을 건 그렇게 없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MC를 맡은 소감을 묻자 CL은 “지금 집에 가고 싶다. 하지만 열심히 하겠다. 오빠를 위해 나왔으니. 진행력보다는 마음을 받아달라”고 대성에게 당부했다. 대성은 “지금 눈물이 약간 글썽거린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곁눈질로 스케치북을 보다 발각된 CL은 “이걸 맨날 어떻게 하나”라고 대성에게 감탄했다. 대성은 “웃는 척하면서 봐라”며 팁을 전수했다.
대성이 채널 1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히자, CL은 “근데 오빠도 게스트로는 별로다. 게스트로 너무 재미없네. 너무 식상한 대답이다. 게스트는 내가 더 잘하는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대성은 “원래 호스트가 이런 재미없는 게스트를 끌어내줘야 하는 거다. 원래 게스트들은 자기 집안,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어색해서 형식적이고 뻔한 것밖에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CL이 “난 안 그랬는데?”라고 자신있게 말하자, 대성은 “그때 MC가 누구였니”라고 자신의 공으로 돌렸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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