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 사진=텐아시아DB

지난해 임신 9주 차에 둘째 유산 사실을 고백했던 정지선 셰프가 3호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셰프 정지선과 래퍼 넉살 그리고 김숙이 ‘중식 로드’ 임장을 떠난다.

대림동과 연희동 임장은 복팀에서 ‘연희동 키즈’ 래퍼 넉살이 대표로 출격했다. 덕팀에서 ‘중식의 여왕’ 정지선 셰프와 김숙이 대표로 출격한다. 그리고 도시 설계 전문가 정석 교수가 스튜디오에 함께해 우리가 몰랐던 대림동과 연희동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대림동 중식 로드 임장에 나선 세 사람은 ‘대림 중앙 시장’으로 향한다. 중국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으로 중국 만두뿐 아니라, 길거리 간식이 가득하다.

시장을 가득 메운 부속물 요리에 신이 난 정지선은 “귀한 오리 머리와, 돼지 혀 좀 먹어볼까요?”라고 말해, 두 사람을 기겁하게 만든다. 가게 안으로 들어간 세 사람은 ‘정지선 셰프와 함께 하는 부속 미식회’를 연다. 닭 심장 요리부터 돼지코, 오리 머리 등 ‘난이도 하’부터 ‘난이도 최상’까지 다양한 요리를 코스별로 맛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비위가 약하다고 밝힌 넉살은 부속물 요리를 온몸으로 거부했지만, 정지선 셰프의 기습 공격에 속수무책 당할 수 없었다고. 반면, 인상을 찌푸리며 시식을 거부했던 김숙은 ‘난이도 최상’의 특별한 요리를 맛보고 먹방에 돌입했다고 한다. 김숙은 “뭐야~ 맛있잖아! 밥도둑이다~”를 외쳤다는 후문이다.

이어 세 사람은 연희동으로 향한다. 연희동 키즈로 밝힌 넉살은 “인천이 화교 1세대라면, 연희동은 화교 2, 3세대가 산다. 저 위쪽으로 올라가면 화교 학교도 있다”고 소개한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도시 설계 전문가’ 정석 교수는 “연희동은 연희궁이 있는 터이다. 연희궁은 세종대왕이 즉위 2년 되던 해에 지은 도성 밖 별궁으로, 가끔씩 방문해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 한글 창제 후, 반포되기 전 시기에 오래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한다.

세 사람은 연희동의 랜드마크인 ‘ㅅ’ 쇼핑센터로 향한다. 1975년 개점한 후, 2011년에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완료된 곳으로 코디들은 저마다 쇼핑센터에 관한 추억을 공유한다.

유독 연희동 상권을 유심히 살피던 정지선은 요즘 3호점을 준비하고 있어서 연희동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다. 이어서 "상인분들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딤섬만 팝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정지선은 '흑백요리사' 출연 후 매출이 3배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연희동의 아파트 매물로 임장을 떠난 김숙은 그곳에서 아주 특별한 인연을 만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김숙은 어떤 인연을 만났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