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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4월 1일, 영화 팬들은 만우절보다 이 사람 먼저 떠올린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3
2025-04-01 09:54: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성호의 씨네만세 993] 장국영과 영웅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J9MbULK0H"> <p contents-hash="76a73543cf8505c5b322153712d5a0845d355ba4db2d3476c127e64dd5b9cedf" dmcf-pid="Qi2RKuo9zG" dmcf-ptype="general">[김성호 평론가]</p> <p contents-hash="6506d30d5caa48552d7b41c8088f4ddb3aada7ed27816d91a71ea81d829382ba" dmcf-pid="xxz8ute7zY" dmcf-ptype="general">만우절(萬愚節), 글자 그대로 뜻을 풀자면 일만 가지 어리석음의 날이다. 이날만큼은 세상 모든 어리석은 장난질이 허용된다는 민간의 풍속이 이어져오고 있는데, 핼러윈이 그러하듯 전후 제도와 문화 일반을 서구로부터 이식받는 과정에서 이 또한 이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서양의 만우절인 'April Fools' Day'와 날짜가 꼭 맞는 것부터, 개화기 이전엔 4월 1일이 만우절로 기능했다는 기록이 없다는 점까지가 이를 방증한다.</p> <p contents-hash="2f40e28a1b6d115211cecffc3bd98b50c949b89987d52957f3f84c97eaf6357d" dmcf-pid="yyElcoGk7W" dmcf-ptype="general">어찌됐든 오늘날 대중들은 서구로부터 이식된 전통의 민망함에도 핼러윈이며 만우절을 즐기는 걸 자연스레 여긴다. 역사는 역사고 문화는 문화이며 오늘을 사는 이들이 과거의 실패와 절망을 굳이 껴안을 이유가 없다는 편리한 사고 때문일 테다. 그렇다면 누가 있어 굳이 그를 탓하겠는가.</p> <p contents-hash="03de53124c756f43407d2f5a19da4bdedfdb6fe01dd56eb11589232ec9d4239d" dmcf-pid="WWDSkgHE3y" dmcf-ptype="general">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오늘의 만우절을 마음껏 즐길 수 없는 이들이 존재한다. 다름 아닌 영화팬, 보다 정확히는 8090 홍콩영화 전성기를 함께 했던 영화팬들이다.</p> <div contents-hash="e396140625df6183e26dd3c2417cfaa463608f5c42442e7132891b8fd026e979" dmcf-pid="YYwvEaXD0T" dmcf-ptype="general"> <strong>거짓말처럼 떠난 홍콩영화의 별</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fb83c70456a56f75f76c669068019dd5b079f0276de85075887ec3632262b4be" dmcf-pid="GGrTDNZwFv"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1/ohmynews/20250401095401645sozv.jpg" data-org-width="500" dmcf-mid="fq1qZyf50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1/ohmynews/20250401095401645soz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영웅문</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미디아트</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15c93df746ad7738d6b732fa51daed9dfdf41233531a6525a353b7d3f0cd451" dmcf-pid="HHmywj5rUS" dmcf-ptype="general"> 1970년대 말부터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는 1997년 전까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호령했던 홍콩영화다. 누군가는 이를 두고 작은 할리우드라 했고, 적어도 액션과 멜로, 누아르와 코미디 등의 장르에서 홍콩이 할리우드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적잖았다. 영화의 영광은 마땅히 스타를 낳게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장국영, 레슬리 장은 이 시대 홍콩영화의 가장 빛나는 별이다. </div> <p contents-hash="89520cef257b0212519a3ebe61caba994100c8a72166319a8247886612e94a8f" dmcf-pid="XXsWrA1mUl" dmcf-ptype="general">장국영은 2003년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떠났다. 홍콩영화가 한창 내리막길을 타던 2003년이다. 그저 한 배우의 죽음이란 사실보다 커다란 파장을 남겼다. 시내에서 사망했으니 그 소식이 즉각 언론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타진됐으나 그를 그대로 믿지 못하는 이들이 적잖았다고 한다. 오늘날 못지않게 당대 뉴스, 그것도 연예뉴스가 워낙 많은 오보를 쏟아내기도 했거니와, 이날이 마침 만우절이었던 관계로 그 소식을 믿지 않는 이들 또한 많았던 때문이다. 그러나 마침내 소식이 사실로 확인되니, 4월 1일은 영화계의 커다란 별이 떨어진 날로 남고야 말았다.</p> <p contents-hash="53214f49a055c1a6f936c2439276833fba063bcb07ceffca5faa4c73d1ca587c" dmcf-pid="ZZOYmctszh" dmcf-ptype="general">장국영은 죽었으나 그의 작품은 남았다. 1970년대 후반부터 사망할 때까지 모두 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니 결코 짧지 않은 필모그래피를 남겼다. 영화계에 뿌리내리고 있던 삼합회의 협박에 원치 않는 노출까지 감행한 졸작 <홍루춘상춘>을 데뷔작으로, 매년 적게는 두어 작품씩 20여 년을 활발히 활동했다.</p> <p contents-hash="af5a6d18f80c4f3c93cfc508abb3dc00a30dd54ee3711eb1e3471c036e0c3f45" dmcf-pid="5qHUYlKGUC" dmcf-ptype="general">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만 나열하더라도 <연분>, <영웅본색> 시리즈, <천녀유혼> 시리즈, <연지구>, <아비정전>, <종횡사해>, <백발마녀전> 시리즈, <패왕별희>, <동사서독>, <금지옥엽> 시리즈, <금옥만당>, <야반가성>, <해피투게더>, <성월동화> 등 빼기 아까운 작품이 수두룩하다.</p> <p contents-hash="493b5e3a623c1f4eca4318a5604556d4af9d6823ee264c1c258a45774ca5eaaa" dmcf-pid="1BXuGS9HFI" dmcf-ptype="general">오늘 이 자리에선 <영웅문>을 소개하려 한다. 한국제목인 <영웅문>은 홍콩에선 <양과여소용녀>로 개봉했는데, 홍콩을 대표하는 작가 김용의 걸작인 '사조삼부곡', 그중에서 둘째인 <신조협려>를 영화화한 것이다. 한국 출판계에서 정식 판권계약 없이 해적판으로 출간하며 제목을 <영웅문>으로 고쳐 달았고, 이것이 워낙 큰 인기를 누린 탓으로 영화의 제목 또한 <영웅문>으로 고쳐달았다.</p> <p contents-hash="80099e90f8c90115c8c1cbe2d1b0c7ec703d652c3c477cc0526ad55daecb548f" dmcf-pid="tbZ7Hv2X3O" dmcf-ptype="general"><영웅문>은 장국영의 시작으로 언급할 만한 작품이다. 그가 앞서 찍은 데뷔작 <홍루춘상춘>은 제작부터 상영에 이르는 전 과정이 장국영에게 모욕적이었던 탓으로 팬들이 금기시하는 작품으로 남았다. 이후 있었던 두 작품 <갈채>와 <실업생>도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못한 데다, 비중이나 캐릭터도 아쉽기 짝이 없었다. 그러다 장국영이 <영웅문>과 만난다. 영화데뷔 후 6년 동안 실패작만 거듭하며 TV드라마 위주로 활동하던 때였다.</p> <p contents-hash="2b5ba7d9326701e18606538c24b47e45fdf77c3d4b907a522e43e6f44504fc32" dmcf-pid="FK5zXTVZps" dmcf-ptype="general">3류로 분류되긴 해도 무협영화에서 잔뼉다구는 있는 화산이 연출한 <영웅문>이다. 무엇보다 홍콩의 네 별 중 하나로 불리며 대영제국 훈장은 물론, 훗날 레지옹도뇌르 훈장까지 받게 되는 대작가 김용의 대표작이 아닌가. 출연만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설 이 작품을 장국영은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p> <div contents-hash="7b29b864ed764b64501f3714c0cd43ae90def270ebdf1704b878cc82065fa2af" dmcf-pid="391qZyf5um" dmcf-ptype="general"> <strong>유명한 원작 속 일대 영웅을 연기하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3213342ec1e232fdea9fd878665fc97747bc87e477dee4fd09dd10c42e42d7e" dmcf-pid="02tB5W413r"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1/ohmynews/20250401095402914bfti.jpg" data-org-width="640" dmcf-mid="8j4JVqNf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1/ohmynews/20250401095402914bft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영웅문</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미디아트</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5e9b81fa186b90709fc128644c8dc96f8fbd61756f01b98599b8065d73498f8" dmcf-pid="pVFb1Y8tzw" dmcf-ptype="general"> 줄거리는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는 고아검객 양과(장국영 분)가 원수를 찾는 과정에서 기연을 통해 만난 고수들로부터 무예를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또 한 편으로 원작의 여주인공인 소용녀(옹정정 분)와 만나 사랑을 나누는 내용도 담긴다. 원작 <신조협려>의 인상적 캐릭터인 거대한 새 신조 또한 등장한다. </div> <p contents-hash="fb7b7a6735eebbb0d8b58083d7f743f4303fe63fdd82669b1baf8c1f752adf89" dmcf-pid="Uf3KtG6FpD" dmcf-ptype="general">고아로 떠돌이 거지 신세인 양과가 남의 싸움을 구경하고 패해 죽은 시체를 뒤져 빵을 먹는 것이 이 영화의 시작이다. 문제는 시체의 품에서 얻은 빵에 목이 있었다는 것이다. 양과는 졸지에 독에 중독되는데 운 좋게 두꺼기 권법 고수인 홍칠공을 만나 목숨을 구하고 무술도 배우게 된다. 양과는 이어 3부작 중 첫 시리즈가 되는 <사조영웅전>의 주인공들, 즉 곽정과 황용을 만나 그들로부터 배움을 얻는다. 이들은 양과가 과거 고수였던 양강의 자제라는 것을 알아보고 그에게 직접 무예를 가르치는 대신 종남산 전진교로 데려가 그를 맡기기로 한다.</p> <p contents-hash="2c382bf69013d39aee0839eac374b0c4f3c76c3f8615df4975fffbff32f9e707" dmcf-pid="u409FHP33E" dmcf-ptype="general">그러나 그를 맡은 전진교 사람들은 양과에게 무술을 알려주지 않고 되레 구박만 하니 양과는 참지 못해 도망치게 되는 것이다. 그로부터 양과가 소용녀와 만나고 영약을 먹으며 비기를 수련하는 무협지스러운 이야기로 흘러가게 된다. 양과는 몽고의 왕자와 그 스승에 대응하여 무림을 지켜내고, 아버지로부터 이어져 온 비극적 운명을 바로잡는 사필귀정의 결말을 써나간다. 그 과정에서 소용녀와의 사랑 또한 쟁취하는 건 물론이다.</p> <p contents-hash="049bc9dea89834fb75c3b9ac71383b576f80857011dcb62a98b6bc0c34c188d6" dmcf-pid="7nVe97g2Uk" dmcf-ptype="general"><영웅문>은 그 원작이 대단히 훌륭한 작품으로, 동아시아 문학의 정수 가운데 한 편으로 꼽아도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중국에 <삼국지연의>가 있다면 홍콩엔 <영웅문>이 있고, 저기 서구에 <반지의 제왕>이 있다면 동양엔 또한 이 작품이 있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영화 <영웅문>은 원작과는 전혀 다른 운명을 얻으니, 그건 화산의 부족한 연출에 더해 당대 홍콩영화의 무리한 기획 탓이 크다.</p> <div contents-hash="72bb2e02fc94577930ed82513632a3a127825ce994595bc20649d95ceb2a0842" dmcf-pid="zLfd2zaVFc" dmcf-ptype="general"> <strong>비록 졸작이 됐으나...</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c6a7969a0f9f75a3f403d8dd6deebee54d06e8c0f4b51da1f610e65ffcb9de85" dmcf-pid="qo4JVqNf0A"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1/ohmynews/20250401095404181quiz.jpg" data-org-width="400" dmcf-mid="6QnEJQIi0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1/ohmynews/20250401095404181qui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영웅문</strong> 포스터</td> </tr> <tr> <td align="left">ⓒ 미디아트</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c34969f6bc37dd005be9052ba83f87f31520ecb832853ff3048d92a370d49c0f" dmcf-pid="Bg8ifBj4pj" dmcf-ptype="general">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를 1시간30분 남짓의 필름 안에 담으려다보니 이야기는 급해지고 구성에서도 무리수가 적지 않게 이어진다. 무엇보다 무협영화로서 필수적인 특수효과와 연출 수준이 형편없어 감독인 화산이 어째서 3류로 평가되다 마침내 사라졌는지를 알도록 한다. 당대의 관객, 또 무협영화의 팬이라 할 수 있는 관대한 이들에게조차도 저 유명한 캐릭터 신조가 나오는 장면이 실소를 자아낸다. 아동 TV프로그램에나 나올 법한 인형옷을 입은 캐릭터가 아무렇지 않게 등장인물과 교감하는 모습이 원작을 보고 작품을 기대한 이들에게 허탈감을 안긴다. </div> <p contents-hash="6a69996956c6b9abf6001701762a85cc717e13e34e65dd21263aef4060dd6b21" dmcf-pid="ba6n4bA8UN"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영화는 장국영의 초기작들 가운데선 그래도 기념할 만한 작품으로 불린다. 이 영화의 실망스런 수준에도 불구하고 그 일관된 허접함이 도리어 영화에 컬트적 매력을 불어넣은 때문이다. 마치 막장드라마를 보며 그 낮은 수준을 조롱하는 이들이 오래도록 그 작품을 기억하는 것처럼, <영웅문>의 일관된 촌스러움이 도리어 이 영화를 매력적으로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총체적 난국 가운데 분투하는 장국영의 존재는 훗날 세계적 배우로 성장하는 그의 미래를 감안하면 희소한 장면이 되니, 이 영화는 새로운 각도에서 보물적 순간을 간직하고 있다 해도 좋겠다.</p> <p contents-hash="2bf63be127c855c6bd9e7da630234c384dbd512e5ee9011d8ffc974a6aa9d9a6" dmcf-pid="KNPL8Kc63a" dmcf-ptype="general">말하자면 <영웅문>은 당시 살아있던 원작자 신필 김용 선생에게도, 훗날 대배우가 되는 장국영에게도 거짓말 같은 영화가 되었다. 그로부터 이 훌륭한 영화가 한동안 영상화되지 못하도록 하는데도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이 영화만큼은 장국영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비난보다 애정을 받으니, 이는 참으로 거짓말 같은 일이다.</p> <p contents-hash="7d28046995b2b50720556b8781b886cdc2eacdaa8b89932db62f9bf3bfd71f31" dmcf-pid="9jQo69kPFg" dmcf-ptype="general">영화팬들에게 흥미로운 작은 지점이 하나 더 있다. 훗날 장국영은 명감독 왕가위와 만나 제 대표작 중 하나가 되는 <동사서독>을 찍는다. 그가 맡은 배역은 천하오절 중 일인으로 '서독'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한 구양봉이다. '사조삼부곡' 가운데 손꼽히는 고수인 구양봉은 <영웅문> 가운데서도 언급되는데, 양과의 아버지 양강이 구양봉의 비급을 탐내다 죽음을 맞은 것으로 설정돼 있는 때문이다. 훗날 장국영이 구양봉으로 분해 과거의 민망함을 바로잡은 일은 또 얼마나 거짓말 같은 일인가.</p> <p contents-hash="79200bb7dfcc011d7ef3b7c63c3e5d7c3498d7f31ee1b3b2aff5b81b969704e5" dmcf-pid="2AxgP2EQpo"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김성호 평론가의 브런치(https://brunch.co.kr/@goldstarsky)에도 함께 실립니다. '김성호의 씨네만세'를 검색하면 더 많은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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