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현, 배우 신애라·차인표. INB100,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낳은 산불 현장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MC몽이 이끄는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과 가수 백현은 전국적인 산불 피해 복구와 산불구조요원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5억 원, 2억 원을 기부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재해로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이 순간에도 재난 현장 복구에 힘쓰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백현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두가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서는 배우 차인표·신애라가 1억 원, 가수 화사가 1억 원, 가수 영탁 팬클럽 1억 5천만 원, 제작사 테오는 1억 1688만 원, 인플루언서 춈미가 1억 5천만 원, 코드 쿤스트가 2천만 원 등을 전하며 힘을 보탰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산은 탔지만, 희망은 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힘내시라"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제공
화사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가수 영탁 팬클럽 측은 "단순한 응원을 넘어 사회적 나눔까지 실천하는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 테오 측은 "'굿데이'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려 음원 수익 예상 기부금으로 1억 원을 사전 기부했으며, 출연자들이 애장품 경매를 통해 모은 1688만 6천 원을 더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춈미는 "이번 기부는 산불 진화 현장에서 애써주신 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함께 마음을 모아준 팔로워 친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코드 쿤스트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과 산불 진화를 위해 지금도 노력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과 경남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총 30명이 사망했다. 산불사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 포함,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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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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