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아이앤텍 제공
국내 대표 인터넷 증명발급 플랫폼인 써트피아(Certpia)를 운영하는 (주)아이앤텍은 해외 학력 인증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치는 해외 유학, 취업, 이민을 준비하는 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증명서 발급 및 제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아이앤텍은 최근 세계적인 학력 인증 기관인 WES(World Education Services), ECE(Educational Credential Evaluators)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전자증명서를 직접 해당 기관으로 발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의 종이 문서 기반 제출 방식의 경우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아 공증을 거쳐 국제우편으로 발송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었으나 이번 해외학력인증 신규 서비스 오픈으로 재학 및 졸업생들은 신속하고 간편하게 학력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전자증명서의 신뢰성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써트피아는 증명발급 시스템을 고도화된 암호화 기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위변조를 방지함으로써, 해외 기관에서도 원본 문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신력을 확보했다. 또한, 전자증명서는 대학과 학력 인증 기관 간의 직접 전송 방식으로 제3자의 개입 없이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국내 주요 대학들은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해외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기존에는 국제우편으로 증명서를 보내야 해서 분실이나 지연 문제가 빈번했지만, 전자증명서 서비스 덕분에 이러한 불편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유학생 및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들도 신속하게 서류를 제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번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앤텍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해외 인증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의 주요 국가에서도 전자증명서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HR 및 대학 입학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폭넓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동기 아이앤텍 대표는 “전자증명서의 글로벌 표준화를 이끌어가며, 한국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원활하게 학력을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앤텍의 해외 역량 강화는 국내 대학과 학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자증명서의 글로벌 확산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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