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초중고생 대상 AI 자격증 교육…시험에 대거 합격
강미선 관장 "청소년에게 차별화된 AI 교육 기회 제공할 것"
울주 중부청소년수련관 울산 'AI 인재양성 산실' [중부청소년수련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에서 청소년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되겠습니다."
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산하 중부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AI 관련 자격증 과정을 3년째 운영 중인 가운데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 학생들의 합격이 대거 이어지고 있다.
25일 중부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2023년부터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FUTURE 인공지능 자격 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AICE는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AI 문해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으로, 2024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 민간자격'을 부여받았다.
AICE 시험은 취업준비생이나 기업의 실무자를 비롯해 청소년과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수준, 상황에 따라 필요한 AI 역량을 검정할 수 있도록 베이식(비전공자), 어소시에이트(준전공자/기획자), 프로페셔널(전공자/개발자), 주니어(중고교생), 퓨쳐(초등학생) 총 5단계로 구성됐다.
중부청소년수련관은 2024년부터는 울산에서는 유일한 AICE 지정 교육기관으로, 지역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AI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대상 교육은 AICE 취득을 목표로 진행됐다. 실전 기술을 익혀 미래 산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울주 중부청소년수련관 AI 인재 양성 교육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제공]
2023년에는 초등학생 4∼6학년 대상으로 교육했는데, 10명이 참가해 10명 모두 AICE FUTURE 3급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2024년에는 지역 내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도했다.
이는 울주군청소년학교밖지원센터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학교밖청소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였다.
18∼21세 학교밖청소년 5명이 참여해 AICE FUTURE 2급 자격시험에 3명이 합격했다. 같은 해 직원과 지도자도 배워서 4명 중 3명이 함께 합격했다.
올해는 2급에서 초중등 부문 11명 중 9명, 3급에서 초등 부문 10명 중 9명이 합격했다.
지난 3년 동안 청소년 36명이 도전해 모두 31명이 자격증을 땄다.
울산 울주 중부청소년수련관 전경 [중부청소년수련관 제공]
AI 시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청소년의 노력과 함께 AI 전문강사의 역할도 컸다.
강사는 울주 중부청소년수련관과 협약을 맺은 교육기관 원메이커랩의 김성훈 대표로, 울산과학대학교 겸임교수이자 AI 메이커 코딩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AI와 메이커 코딩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실전 중심의 교육을 하며, AI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AI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AICE FUTURE 2급 자격증 [중부청소년수련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중부청소년수련관은 "AI 자격시험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청소년 AI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강미선 중부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에게 차별화된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청소년을 위한 AI 교육 허브기관으로 자리 잡은 중부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AI 교육 과정을 마련, 미래 AI 인재 양성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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