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퀵빌드 미라클하우스’
KCM과 정근우, 케이가 핸드드릴 하나로 필리핀 외딴 섬에 집짓기에 나선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되는 ENA ‘퀵빌드 마리클하우스’(이하 미라클하우스)는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필리핀 반타얀 지역 주민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집을 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정근우는 최강 야구팀으로 KCM과 러블리즈 케이는 가수 팀으로 ‘미라클하우스’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김재원, 정규리, 송승준, 이택근, 정용검, 육중환, 정모가 ‘기적의 집’을 만들기 위해 필리핀으로 함께 떠났다.
‘미라클 하우스’는 시작 전부터 난관이었다. 반타얀 지역까지 3,137km, 도로 사정까지 열악해 이동하는 데만 9시간이 걸렸다. 외진 곳인 까닭에 충분한 건축자재와 건설장비도 준비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주어진 시간은 단 열흘뿐이다.
‘미라클 하우스’는 최강일꾼팀, K-싱어즈팀, 식당팀으로 임무를 분담해 주어진 시간내에 기적의 집을 짓는 도전에 나선다. 예고편을 통해 KCM, 정근우, 케이가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정근우는 “야구가 쉽다”며 쉼 없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을, KCM은 긴 이동시간에 지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케이는 그 와중에 해맑은 모습으로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미라클 하우스’ 팀은 조한무 건축사의 지휘아래 핸드드릴 하나로 집을 짓는 모듈러 주택 건축을 돕는다. 이들이 지을 공간은 문화 복합 공간으로 어린이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시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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