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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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초아가 자신의 SNS에 “평소 아무렇지 않게 웃고 떠들고 잘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예전 같지 않은 일상을 맞닥뜨릴 때 힘든 순간이 있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얼마 전 힘든 일이 있었는데, 예전 같으면 남편과 한잔하면서 훌훌 털어버리곤 했는데 그렇지 못해 참 많이 아쉽더라고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초아는 “아직도 암 진단받은 사실이 잘 믿기지 않는데, 외면했던 현실을 마주할 때 잘 쌓아왔던 마음이 무너지곤 하지만, 지금 제가 충분히 누리고 있는 일상도 누군가에겐 간절한 하루이듯 감사함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요즘 꿈꾸는 5년 뒤 오늘은 완치 판정을 받고 남편과 전쟁 같은 육퇴 후 한잔하는 일상! 그냥 그거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남편이 사다 준 저 빈티지 와인을 바라보며 그날을 고대해 봅니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함께 올린 사진과 영상에는 5년 전 초아가 남편과 한잔하는 모습, 완치 판정받고 마실 와인, 2세를 꿈꾸며 친구 딸을 안고 있는 모습, 댓글을 보며 감동의 눈물 흘리는 남편의 모습 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한 초아는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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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초아 SNS 글 전문
평소 아무렇지 않게 웃고 떠들고 잘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예전 같지 않은 일상을 맞닥뜨릴 때, 힘든 순간이 있어요. 얼마 전 힘든 일이 있었는데, 예전 같으면 남편과 한잔하면서 훌훌 털어버리곤 했는데, 그렇지 못해 참 많이 아쉽더라고요.
오늘처럼 가족, 친구들 다 모이는 명절 때도 분위기 따라 한 잔씩 하며 즐기고 싶기도 하고요. 당연했던 것들이 그리워지는 오늘ㅎㅎ
아직도 암 진단받은 사실이 잘 믿기지 않는데 외면했던 현실을 마주할 때 잘 쌓아왔던 마음이 무너지곤 하지만, 지금 제가 충분히 누리고 있는 일상도 누군가에겐 간절한 하루이듯 감사함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요즘 꿈꾸는 5년 뒤 오늘은 완치 판정을 받고 남편과 전쟁 같은 육퇴 후 한잔하는 일상! 그냥 그거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그땐 전과 다르게 건강관리도 놓치지 않으면서ㅎㅎ 남편이 사다 준 저 빈티지 와인을 바라보며 그날을 고대해 봅니다ㅎㅎ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니, 완치 판정받는 그날이 금방 오겠죠?
여러분이 꿈꾸는 5년 뒤 오늘, 한 가지만 적어주고 가세요. 소박해도 좋고 거창해도 좋고요!ㅎㅎ 이렇게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적으면 정말 이루어진대요! 우리 그거, 꼭 이룹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초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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