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김정자의 남편이 늦둥이를 낳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월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설기획 '도전! 꿈의 무대 나도 가수다'에는 장수진 가족, 명진 가족, 김정자 가족, 김태웅 가족, 나상도 가족이 출연했다.
김정자의 남편 이병주 씨는 "결혼 전 아내의 꿈은 현모양처라고 했고 아이들을 많이 낳고 싶다고 해서 두 딸을 낳았다. 또 결혼 전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다고 했는데 살다 보니 제가 속았다. 아내는 끼가 엄청 많았다. 한 번은 길거리를 지나가다 드라마 출연 요청을 받았고 얼떨결에 형사 역으로 출연했다. 그러더니 본격적으로 끼를 발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둘째가 12살 때 아내가 다시 아이를 낳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있었다. 제가 예비군 훈련을 갔다가 그만 정관수술을 받았다.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왜 상의도 안 하고 했냐고 불같이 화를 냈다. 그때는 무료라서 수술을 한 거였다. 그러나 저는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다시 수술을 했고 마흔한살에 늦둥이 셋째를 얻었다. 막내는 18살 고2다.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아이를 더 낳고 싶다는데 아내 나이가 58세"라고 털어놨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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