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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결혼은 언제?" 지상렬 40년→윤종훈 10년 동거인 있었다 '깜짝' [Oh!쎈 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6 14: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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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최이정 기자] 십수 년간 함께한 동거인이 있었던 남자 연예인들의 고백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 주인공은 지상렬.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맞아 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지상렬의 반전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NEW 살림남' 지상렬의 숨겨진 반전 일상도 공개됐다. 앞서 지상렬은 “제작진이 나를 붕어 즙 내리듯 하더라. 가족들을 다 공개했다. 가족들 줄기세포까지 보실 거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연예계 독거남의 대명사였던 지상렬은 "홀아비는 아니다. 혼자 살아본 적이 거의 없다"라고 파격 발언을 하며, 실제로 잠에서 깬 지상렬은 의문의 여인과 다정하게 통화를 하는가 하면, 오랜 동거녀 또한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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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동거녀의 정체는 바로 지상렬의 형수. 시동생인 지상렬과 형수는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지상렬은 형수에 대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같이 살았다. 부모님 그 이상이다. 4대가 같이 살았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3월 모친상을 당한 지상렬은 40년간 한 집에 살며 자신의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신 형수님에 대한 각별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지상렬의 형과 형수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외로움을 느낄 미혼의 지상렬을 걱정하며, 그의 결혼을 진심으로 바랐다. 지상렬은 "형수님에게는 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이고, 저한테는 큰 그늘막이 되어줬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상렬은 큰형, 형수, 조카 손녀까지 3대가 함께 하는 정겨운 일상을 통해 요즘 보기 드문 대가족의 훈훈한 가족애를 전했다.
 앞서 동거인의 존재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이는 배우 윤종훈.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윤종훈. 특히 악역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공개된 그의 일상은 작품 속 모습과 180도 다른, 반전 그 자체였다. 요리 실력은 류수영도 놀랄 만큼 강력했고 성격은 10년째 동거 중인 동거인이 인정할 만큼 다정했다.
 윤종훈은 아침에 일어나 집 안의 다른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어 무언가를 확인한 뒤 “아직 자네”라고 말했다. 모두들 “결혼했나?”라며 의아해한 가운데 윤종훈은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동거인을 위해 아침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요리 준비부터 오와 열을 맞춘 윤종훈은 가장 먼저 비빔밥을 준비했다. 특히 비빔밥 용 채소, 청포묵 등을 자신의 손가락 길이로 재단, 모두 균일한 길이로 칼질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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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윤종훈은 황태구이와 두부새우젓국도 만들었다. 아침부터 손이 많이 갈 것 같은 음식들로 한정식 스타일의 한 상을 뚝딱 차린 윤종훈의 실력에 모두들 감탄했다. 특히 직접 만든 다시마기름을 여러 요리에 활용해 감칠맛을 높이는가 하면, 맑은 국물을 좋아해 새우젓을 다져 면포로 거르고, 고추씨까지 제거하는 꼼꼼함이 인상적이었다. 류수영은 “진짜가 나타났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제야 윤종훈의 10년 동거인이 잠에서 깼다. 10년 동거인의 정체는 중학교 때부터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절친이었다. 친구는 윤종훈이 아침부터 정성껏 만든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친구는 윤종훈이 작품 촬영으로 며칠 동안 집을 비울 때도 미리미리 자신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종훈은 처음 서울에 올라와서 살기 시작했을 때 비교적 어려웠던 형편을 떠올리며, 그때부터 함께했던 친구에게 “너랑 나랑 같이 살 운명이었나 봐”라며 고마워했다. 
 그날 오후 윤종훈은 꼼꼼하게 정리한 리스트를 가지고 장보기에 나섰다. 윤종훈은 자신이 먹고 싶은 방울토마토는 계획에 없던 물건이라 구입하지 않았지만, 친구가 좋아하는 꽃게는 선뜻 구입했다. 그리고 친구를 위해 꽃게와 닭볶음탕이 접목된 꽃도리탕을 만들어, 퇴근하는 친구의 저녁밥도 만들었다. 특히 친구가 윤종훈에 대해 “이런 사람이 있을까”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달달한 우정에 보는 이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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