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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나래식’ 신기루, 박나래 위해 日 사장과 썸‥레시피 도둑질 성공[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1-23 05: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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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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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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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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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가 일본에서도 맛집 레시피를 훔쳤다.
 1월 22일 ‘나래식’ 채널에는 박나래, 신기루, 엄지윤의 일본 삿포로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나래, 신기루, 엄지윤은 아침 식사를 위해 근처 시장의 한 식당을 찾아 여러 종류의 덮밥과 털게찜, 메로구이 등을 주문했다. 세 사람은 털게찜과 메로구이 맛에 연이어 감탄했고, 박나래는 순식간에 밥 한 그릇을 뚝딱했다. 
 된장국 국물 맛에 빠진 박나래는 “내가 봤을 때 기본 미소(된장)에다가 바다에서 나는 뭔가를 넣었다. 지금 해초랑 무만 보이는데 뭐가 들어갔을까”라고 관심을 보였고, 유창한 일본어로 사장에게 된장국에 들어간 재료를 물었다. 
 사장은 물에 다시마를 넣고 생선 베이스 가루에 된장을 넣는다고 답했고, 신기루는 바다 맛을 알아챈 박나래의 미각에 감탄했다. 박나래는 “이건 바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수첩에 레시피를 적었다. 엄지윤은 “이렇게 레시피 도둑질을 하는구나”라고 놀랐고, 신기루는 “근데 도둑질을 대놓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멜론으로 디저트를 먹은 세 사람은 다누키코지 상점가를 방문해 아이돌 느낌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갔다. 게임 센터에서 신기루가 갈비덮밥 키링 뽑기에 열중하던 중 갑자기 세 사람 앞에 가족과 여행을 온 곽범이 등장했다. 
 엄지윤은 “딸내미들 용돈 좀 주고 싶다. 5만원씩 주시라”고 곽범에게 10만 원을 전달했고, 박나래와 신기루도 각각 10만 원씩 건넸다. 곽범은 “이게 무슨 일이야. 제가 환전을 30만 원 해왔는데 여기서 번 돈이 30만 원이다. 할 거 했으니까 이제 가겠다”라고 즐거워했다. 
 곽범이 떠난 후 세 사람은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눈이 3배 커진 사진을 본 신기루는 “무서워. 왜 저래”라고 놀랐고, 박나래도 “꿈에 나올까 무섭다”라고 반응했다. 신기루는 “그 와중에 내가 제일 예쁘다”라고 자아도취 했고, “우리 꼭 데뷔하자”라는 메시지를 사진에 적었다. 
 세 사람은 수프 카레 식당으로 갔다. 주문 후 박나래는 신기루가 자신을 위해 전날 방문했던 야키니쿠 맛집 사장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가츠오부시 대파밥 레시피를 물어봤다고 고마워했다. 
 신기루는 “이분이 (나를) 여자로도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사장님이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널 볼 줄은 몰랐어.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세요’라고 했다. 난 러브레터인 줄 알았다. 약간 썸이지 않나”라며 “‘어제 파밥 레시피 알려줄래? 친구가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해 먹고 싶다고 했어’라고 했다. 답을 기다리고 있다. 난 뭐 알려달라고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나래를 위해서 한 거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지금 레시피 훔친 게 대파밥이랑 된장국이다. 밥 먹고 잠깐 쉬는 시간에 시장 한 번 더 들어가서 그걸 샀다. 사장이 알려준 조미료를”이라고 전했다. 이후 수프 카레를 먹던 중 레시피 메시지가 도착했고, 박나래는 수프 카레와 카레에 들어간 브로콜리 튀김 레시피까지 수첩에 적었다. 
 술을 마신 후 달달한 파르페를 먹는 홋카이도 문화에 따라 세 사람도 파르페를 먹을 수 있는 바로 향했다. 제작진은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 무슨 얘기 하나”라고 물었다. 세 사람은 회사, 일 얘기를 한다고 입을 모으며, 경험이 많은 박나래와 신기루가 엄지윤에게 조언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여자 예능인끼리의 끈끈한 유대감이 있다. 사실 많지도 않고. 이렇게 잘 해내는 사람 보면 내가 더 뿌듯할 때가 많다. 나도 그랬다. 내가 잘됐을 때 뵌 적도 없던 선배님들이 ‘잘 돼서 너무 좋다’라는 얘기를 정말 많이 해주셨다”라며 “내가 (김)숙 선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마치 예언자처럼 ‘넌 이런 일이 생길 거야. 이런 일이 있으면 이렇게 대처해’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해줬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신기루도 “그런 사람이 곁에 한 명이라도 있으면 아무리 힘든 일도 해결이 되진 않지만 감내가 된다. 나도 (송)은이 선배가 멘탈 지킴이가 돼서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얘기해주는 게 이 일을 안 해본 사람들이 얘기하면 나도 와닿지 않는데 선배 말이 맞더라. 나도 그렇게 하면서 강해진다. 우리가 서로 능력을 도와줄 수는 없지만 멘탈을 도와줄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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