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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명 사극 배우, 치매 母 요양원에 방임 의혹…“연금 가로채고 연락두절”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8 15: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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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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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DNpPcCnp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8/segye/20250118155559233xngu.jpg" data-org-width="640" dmcf-mid="Q5vXKnEQF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8/segye/20250118155559233xng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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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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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wjUQkhLpY" dmcf-ptype="general">
            다수의 사극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중년 배우가 치매 노모를 곧 폐업할 요양원에 두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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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rAuxEloUW" dmcf-ptype="general">지난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폐업을 앞둔 요양원을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 최모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씨는 젊은 시절부터 교사로 일하다 슬하에 자녀를 한 명 두고 있었는데, 단기 치매로 요양원에 입소했다.</p>
          <div dmcf-pid="x1YewXuS7y" dmcf-ptype="general">
           하지만, 이 요양원은 경영난으로 올해 초 폐업을 결정했고, 입소자들도 이에 따라 거처를 옮겨야 했다. 하지만 최씨 가족이 지난가을부터 연락 두절 상태라는 주장이 나왔다. 심지어 1300만원에 달하는 요양원 입원비도 밀린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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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8/segye/20250118155559405pbio.jpg" data-org-width="680" dmcf-mid="xvwh36nb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8/segye/20250118155559405pbi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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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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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oeHbikPuv" dmcf-ptype="general">
            요양원 측은 “밀린 입원비가 문제가 아니다”며 “돈이 문제였다면 1300만원이 밀릴 정도로 저희가 모시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 거처가 문제”라며 걱정했다.
          </div>
          <p dmcf-pid="YgdXKnEQpS" dmcf-ptype="general">또한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은 A씨 앞으로 연금이 나오는데 통장을 아들이 가지고 있어 국가 보호도 못 받는 실정이었다고 요양원 측은 지적했다.</p>
          <div dmcf-pid="GaJZ9LDx7l" dmcf-ptype="general">
           요양원 측은 “연금을 몇백만 원씩 타도 도움을 못 주는 거다. (오히려 생계가 어려웠으면) 모든 요양원에서 받아준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은 나라에서 100% 나오니까. 그냥 와서 통장 개설하고, 연금 통장 이전만 해줘도 갈 데가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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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Ni52owMU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8/segye/20250118155559818jbfo.jpg" data-org-width="610" dmcf-mid="yoCWzej47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8/segye/20250118155559818jbf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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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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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jn1VgrR3C" dmcf-ptype="general">
            연금 통장만 가져가고 A씨를 요양원에 방치한 아들은 1980년대 초반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박모씨로, 한때 사극에서 사망 전문 역할로 얼굴을 알린 인물이었다. A씨는 제작진에게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탤런트”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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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ALtfameuI" dmcf-ptype="general">A씨가 살던 자택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웃은 “(할머니가) 저기 서서 아들 올 때까지 계속 서서 전화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나가는 사람들 붙들고 ‘아들한테 전화 좀 해달라’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p>
          <p dmcf-pid="5mc7MDSgpO" dmcf-ptype="general">A씨는 요양원에서도 아들 전화번호를 잊지 않기 위해 곳곳에 적어두고, 전화가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다.</p>
          <div dmcf-pid="1skzRwvazs" dmcf-ptype="general">
           현재 A씨는 아들 박씨가 미국에 가 있다고 믿고 있지만, 아들 박씨는 국내에 머무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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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8/segye/20250118155600104sdma.jpg" data-org-width="680" dmcf-mid="W0cs5Ve7p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8/segye/20250118155600104sdm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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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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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IDBdmyjzr" dmcf-ptype="general">
            과거 함께 활동했던 동료 배우 이창훈은 “형이 꽤 인지도가 있었다. ‘언제 같이 일해야지’ 그랬는데 사실 주인공은 한 명이라 같이 못 만난다는 그런 농담도 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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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CwbJsWAUw" dmcf-ptype="general">배우로서 활동을 멈추고 요식업 사업가로 변신한 바 있는 박씨는 사업 실패로 빚을 떠안은 것으로 전해졌다.</p>
          <div dmcf-pid="0hrKiOYc0D" dmcf-ptype="general">
           박씨의 지인은 “처음에 사업이 잘됐다. 해물탕을 했는데 아주 유명했다. 하지만 사업이 실패로 끝나면서 거액의 빚을 떠안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옛날에 자신이 탤런트였다는 걸 못 내려놓더라. 실질적으로 막노동이나 일용직이라도 가야 하는데 허리가 좀 안 좋았다. 그러다 화장품, 의료기 개발 (사업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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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8/segye/20250118155600309fcbr.jpg" data-org-width="680" dmcf-mid="YsaDGbQ0p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8/segye/20250118155600309fcb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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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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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Ss2LCHE3k" dmcf-ptype="general">
            뒤늦게 제작진과 연락이 닿은 박씨는 어머니를 방임한 건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요양원에 내 채무도 있지 않으냐. 어떤 방법으로든 일순간에 해결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봤다. 그래서 연락을 못 드렸다”며 “지금 공황장애에 우울증이 와서 사람하고 소통을 못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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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vOVohXD3c" dmcf-ptype="general">다만, 제작진이 ‘어머니를 다른 곳에 모시겠다’고 알리자, 박씨는 “어디인지 메시지를 보내달라. 결과가 나쁘게 나왔지만, 어떻게든 내 채무니까 어머님과 다 달이 얼만큼씩이라도 상환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p>
          <p dmcf-pid="7jn1VgrRpA" dmcf-ptype="general">방송 말미, A씨는 제작진 도움을 받아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했다. 이와 함께 연금 통장도 새로 개설했다.</p>
          <p dmcf-pid="zALtfamepj" dmcf-ptype="general">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통장을 재발급해 공무원 연금이 그쪽으로 들어올 수 있게끔 조치할 예정”이라며 “학대 여부 판정을 한 후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p>
          <p dmcf-pid="qcoF4Nsd3N" dmcf-ptype="general">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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