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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내전 일으킨 대통령... 책임지지 않은 자의 최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5-01-12 17:03: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영화 시빌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Wb7U7meEh"> <p dmcf-pid="U6kNgNzTwC" dmcf-ptype="general">[김동근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uqiRxR5rOI"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ohmynews/20250112170310021nzgn.jpg" data-org-width="600" dmcf-mid="Frcaoa7vm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ohmynews/20250112170310021nzg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시빌워 분열의 시대> 포스터 </td> </tr> <tr> <td align="left">ⓒ (주)마인드마크</td> </tr> </tbody> </table> <div dmcf-pid="7BneMe1mrO" dmcf-ptype="general"> 내전이라는 단어가 그저 먼 나라의 이야기일까, 아니면 지금 우리가 사는 이곳의 모습을 은밀히 비추고 있는 걸까. </div> <p dmcf-pid="zbLdRdtsms" dmcf-ptype="general">영화 <시빌워 분열의 시대>가 개봉되면서 많은 한국 관객들은 뜻밖의 충격과 묘한 공감을 동시에 느꼈다고 말한다. 제목만 보면 미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어떤 히어로물 같지만, 실상은 미국 본토가 동서로 나뉘어 내전에 돌입하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문제는 이 내전이 단지 영화 속 이야기로 그치는 게 아니라, 현재 한국의 정치·사회적 혼돈과 겹쳐 보인다는 점이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극단적인 갈등을 겪는 영화지만, 한국에서는 또 다른 형태로 분열이 심화되고 있고, 심지어 일부에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실제 내전에 준하는 상태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남 일 같지 않다', '저렇게까지 가면 안 되는데, 이미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p> <p dmcf-pid="qbLdRdtsOm" dmcf-ptype="general">특히 흥미로운 것은, 이 영화 속 계엄령과 분열이 일어난 방식이 어쩐지 지금 한국의 상황을 떠오르게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직권을 남용해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의혹이 일고, 이에 반발한 시민들이 거센 저항을 펼치면서 강경 진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는 일이 잦아졌다. 물론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내전 양상은 미국 동부와 서부가 국가를 양분해 서로 군대를 이끌고 부딪히는 형태이지만, 한국의 현실도 결코 덜 심각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정부와 야당, 또는 권력을 쥔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이 서로 으르렁거리며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을 보면, 현재 한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일어나는 대치도 내전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p> <p dmcf-pid="BKoJeJFOOr" dmcf-ptype="general"><strong>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미국의 내전</strong></p> <p dmcf-pid="bpM646YcDw"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영화에서 미국이 동서로 완전히 갈라져 군사 충돌로 치닫는 장면이 상당히 과장된 듯하면서도, 한국의 현실을 비추면 그리 낯설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 작품에서 두 진영은 '누가 진짜 미국인인가'를 두고 끝없이 논쟁한다. '동부 쪽 사람이면 적인가, 서부 쪽 사람이면 배신자인가'와 같은 식이다. 현재 한국에서도 극단적 보수(극우)와 중도 진보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거나, 사상 검증을 벌이는 모습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 너 어느 편이야?, 네가 지지하는 정치인은 누구야?'라고 몰아붙이고, 그 대답에 따라 사람을 공격하거나 배척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를 바라보며 많은 관객들은 '미국 내전 상황을 그린 영화인데, 왜 내 눈에는 한국 얘기처럼 보일까'라는 의문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다. 어쩌면 그 의문이야말로, 이 작품이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날카로운 질문이 아닐까.</p> <p dmcf-pid="KURP8PGkwD" dmcf-ptype="general">영화 중반부에 '어떤 미국인이냐'는 대사가 등장한다. 단순히 미국 여권을 가진 시민인지 아닌지를 묻는 게 아니라, 네가 서부 편인지 동부 편인지, 순정 미국인인지, 혼혈 미국인지를 묻는 장면이다. 홍콩계, 중동계, 혹은 소수인종 출신이라면 더 심각한 차별과 폭력을 당하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심지어 누군가가 "'콩계야'라는 말이 나오면, 바로 사살해버리는 식으로 급진적 인종 차별과 이념적 편가르기가 벌어지는 것이다.</p> <p dmcf-pid="9ueQ6QHEIE" dmcf-ptype="general">이건 분명 미국의 특정 조건을 과장한 설정 같지만, 현재 한국을 돌아보면 세부 내용만 다를 뿐 '너 누구 지지해?'라고 사상 검증을 벌이는 풍토와 크게 다르지 않다. 주변 사람이나 인터넷에서 다른 의견을 내면 순식간에 달려들어 비난하거나, 집단 퇴출을 시도하기도 한다. '어떤 미국인이야?'라는 말이 한국식으로는 '너 어디 편이야? 보수? 진보?'라고 묻는 장면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셈이다.</p> <div dmcf-pid="2MrkAkKGwk" dmcf-ptype="general"> 더욱 소름끼치는 것은, 영화 속에서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하고 나서, 자신의 군대 일부를 동원해 권력을 사수하려 한다는 설정이다. 그 대통령이 백악관이 아닌 별도의 관저에 머무르며, 반정부 세력의 체포 요구에 불응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결국 대통령에 반기를 든 군부가 그 관저를 포위하고, 대통령은 그 안에서 버티다가 서서히 고립되어 간다. 그런데 끔찍하게도 이 전개는 현 시국에서 우리가 종종 듣게 되는 '대통령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의혹, 혹은 '정부 핵심부가 무력 진압을 시도할 수도 있다'는 풍문과 맞물리면서, '어째서 영화와 현재 한국이 이렇게나 닮았을까 라는 이야기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저 영화적 상상이라 치부하기엔, 너무나 정확히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태들과 오버랩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VRmEcE9Hsc"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ohmynews/20250112170311368czbi.jpg" data-org-width="600" dmcf-mid="30gidi3Im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ohmynews/20250112170311368czb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시빌워 분열의 시대>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주)마인드마크</td> </tr> </tbody> </table> <div dmcf-pid="fesDkD2XwA" dmcf-ptype="general"> <strong>대통령을 체포하는 장면의 카타르시스</strong> </div> <p dmcf-pid="4r1HYHo9sj" dmcf-ptype="general">영화 후반부에 전개되는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는, 정부군 일부가 대통령이 숨어 있는 시설에 진입하는 시퀀스다. 탄압과 폭력이 난무하는 가운데, 결국 시민군 비슷한 세력이든, 반기를 든 군부든, 어쨌든 대통령이 버티고 있는 그 공간에 돌입해 상황을 종결시키려 한다. 관객 입장에서는 그 장면이 '실감나고 통쾌'하게 느껴질 정도다. 왜냐하면 내전이 극단으로 치달을 때, 대통령이 제멋대로 휘두르는 권력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희생당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 현실에서 계엄이 벌어지면 어떨까—우리는 1980년대의 한국 역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고, 현재 다시금 계엄과 내란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싹트고 있는 시점이기에, 이 장면이 주는 카타르시스는 결코 남의 이야기로만 여겨지지 않는다.</p> <p dmcf-pid="8mtXGXg2wN"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왜 이 영화가 한국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될까. 사회학적으로 본다면, 영화 속 내전은 '이념과 권력의 충돌'이 극단까지 치달았을 때 벌어지는 파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미국이라 해서 다르지 않다. 국가 구성원들이 서로를 배척하고 사상 검증을 벌이며, 권력을 잡기 위해 계엄령까지 선포하는 건, 결국 이념적 편가르기가 무분별하게 확산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가장 비극적인 결과다. 한국은 과연 이런 길을 밟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정치권은 계엄령이라는 극단적 수단을 언급하고, 국민들은 분열되어 공론장에 독설과 혐오가 가득하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내전 상황은, 곧 우리가 처한 현실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비슷한 구조를 안고 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거울 앞에 선 기분이 드는 것이다. '아, 우리가 이렇게까지 가면 안 되는데…'하는 경각심을 갖게 함과 동시에, '이미 우리가 그러고 있지 않은가?'라는 불안까지 마음속에 번진다.</p> <p dmcf-pid="6sFZHZaVEa"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점은, 이 영화가 특정 슈퍼히어로나 전쟁 영웅의 시선이 아니라, 기자의 시선을 따라간다는 사실이다. 주인공은 유능한 기자로, 내전이 시작되기 직전부터 현장을 취재하면서,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대통령 측 인사나 반대파 군 간부, 각종 로비스트와 참모들을 끈질기게 인터뷰한다.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 기자가 기록하는 장면들이 두드러지는데, 이때 감독은 '누군가는 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그린다.</p> <p dmcf-pid="PesDkD2Xrg" dmcf-ptype="general">총성과 폭력으로 가득한 내전 현장에서, 언론은 살아남기 위해 때로는 강자에게 협조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역사를 남기려면, 지금 일어나는 일을 누군가가 꾸준히 관찰하고 글로, 영상으로 남겨야만 한다. 그 기록들이 미래에 부정당하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증거로 사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한국 사회에서도, 갈등 상황이 극단으로 치달을수록 언론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제대로 된 보도가 없는 상황에서 자칫 일방의 선전에 휘둘리면, 내전은 더욱 비참한 결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p> <p dmcf-pid="QdOwEwVZro" dmcf-ptype="general">물론 이런 소재의 작품이 경쾌하고 빠른 템포로 전개될 것이라 기대한다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장황한 정치인들의 대화나, 기자가 차근차근 취재를 이어가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지루함을 견디고 나면, 한국인 관객들은 이상할 정도로 강렬한 공감을 느끼게 된다. 만약 '내가 저 기자라면 어떻게 했을까', '저런 상황에서 나는 어느 쪽을 택했을까'라는 고민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민들은 아주 현실적인 불안과 연결되어 지금 우리의 마음 한구석을 파고든다. "우리도 이미 내전에 발을 들였는지 모른다"는 섬뜩한 자각 말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고 나온 뒤에는 왠지 모르게 "이 나라가 제발 이렇게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생긴다.</p> <p dmcf-pid="xJIrDrf5sL" dmcf-ptype="general"><strong>기자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내전</strong></p> <p dmcf-pid="y0x8f8WADn" dmcf-ptype="general">배우들의 연기 또한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든다. 전작에서 코미디나 활극을 선보였던 배우들이 이번에는 건조하고 진지한 인물을 맡아, 어쩌면 '연기 생활 중 가장 차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사를 쓰고 현장을 누비는 주인공 기자 리역(커스틴 던스트)은 특별한 액션을 선보이기보다, 점점 깊어지는 눈빛과 감정 없는 듯 무표정한 얼굴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그 캐릭터가 기자이기에, 감정을 크게 표출하기보다는 관찰자에 가깝게 행동해야 해서, 일부 장면에서는 '더욱 감정이입이 된다'는 평을 받는다.</p> <div dmcf-pid="WpM646Ycsi" dmcf-ptype="general"> 감독 또한 인물들의 내면을 강조하기 위해 과감한 클로즈업을 사용하거나, 때로는 배경 속에 배우들을 작게 배치해 권력의 무게나 두려움을 시각적으로 상징화한다. 특수효과나 대규모 전투신에 치중하기보다, 인물 간 대치 상황과 공포 분위기를 서사적으로 쌓아 올리는 연출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영화 전체가 '건조하면서도 진지한 타입'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YURP8PGkEJ"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ohmynews/20250112170312750xlem.jpg" data-org-width="600" dmcf-mid="045GWGLKO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ohmynews/20250112170312750xlem.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시빌워 분열의 시대>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주)마인드마크</td> </tr> </tbody> </table> <div dmcf-pid="GqiRxR5rOd" dmcf-ptype="general"> 결국, 지금 우리가 접하는 여러 뉴스에서 '계엄'과 '내란'이란 단어가 다시금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시빌워 분열의 시대>는 결코 남의 나라 일로만 치부하기 힘든 작품이 되었다. 국가 간 전쟁이 아니라, 국가 내부가 갈라져 치열하게 싸우는 시나리오는, 우리 역사에서도 이미 아픔을 경험했던 주제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한국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깊은 균열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 이 영화를 보며 '설마 우리도 저렇게 되겠어?' 하고 지나치기엔, 공교롭게도 너무나 많은 장면들이 한국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 </div> <p dmcf-pid="HBneMe1mwe"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이 영화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어떻게 역사를 기록하고, 누구 편에 서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내전을 피하려면, 혹은 이미 진행 중인 내전 상태를 극복하려면, 결국 우리 각자가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어떻게 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사상 검증과 혐오, 폭력을 앞세워서는 어느 쪽도 이길 수 없음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음에도, 지금 또다시 그런 분열의 길을 가고 있는 건 아닐까. <시빌워 분열의 시대>는 기자의 눈으로 진행되는 냉정한 카메라 워크 속에서, 관객에게 진득한 경종을 울린다.</p> <p dmcf-pid="XxwcjcbYrR" dmcf-ptype="general">결국, 계엄령과 내란이 현실로 떠오르는 지금의 시점에, <시빌워 분열의 시대>는 우리가 반드시 곱씹어봐야 할 작품이다. 분열이 더 이상 대안이 아닌 시대, 누구 편이냐고 묻기 전에 손을 내밀 줄 아는 사회. 그 사회를 만들어가는 첫 걸음은, 아마도 이 영화를 통해 우리 내면 속 가장 깊은 두려움과 마주하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이다.</p> <p dmcf-pid="ZMrkAkKGmM" dmcf-ptype="general">그리고 그 두려움을 기록으로 남기고, 함께 논의하며 한 발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이나마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지 모른다. 어떤 시비도, 타협도, 그리고 협상도 불가능할 것 같아 보이는 상황에서도, 내전 대신 대화를 선택하는 길을 찾길 바란다면, 지금 이 영화를 보며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과연 나는 이런 위기 속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p> <p dmcf-pid="5RmEcE9Hsx"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브런치와 개인 블로그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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