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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공유도 느낀 서현진의 지독함 “저래서 살이 안 찌는구나” (트렁크)[EN:인터뷰④]

온카뱅크관리자

2024-12-05 1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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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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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하지원 기자]
 '트렁크' 공유가 서현진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공유는 12월 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트렁크'(감독 김규태) 관련 인터뷰에서 "서현진과 되게 연기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팬이였다"고 밝혔다.
 작품은 '기간제 부부’로 조금은 특별한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된 노인지(서현진 분)와 한정원(공유)의 이야기를 담는다.
 공유는 서현진을 향한 팬심을 고백하며 "굉장히 정확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로 도움도 많이 받았다. 지독한 면도 있는 배우이자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공유는 "그래서 저렇게 연기할 수 있구나, 살이 안 찌겠구나 생각했다"며 "날카롭고 똑똑하고 섬세하다"고 덧붙였다.
 공유는 이서연(정윤하) 윤지오(조이건)와 비교될 정도의 노인지 한정원의 절제된 베드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공유는 "내가 봤을 때 서연과 인지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너무 다르고, (서연의 베드신은) 서연 광기를 설명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그와는 반대로 (인지와 정원은) 정서적 교감이 베이스가 되어야 하는 베드신이 되어야 했기 때문에 감독님이 그렇게 연출하신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공유는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던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유는 "카메라를 샹들리에에 단 것을 알게 됐을 때다. 절제된 모습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감정이 힘들었다. 노인지가 이혼하러 왔다고 나를 밀어내는 장면도 그랬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지난달 29일 공개된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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