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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전세계서 제일 많이 봤으면” 김희원, 배우→감독 변신 어떨까(조명가게)[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2-03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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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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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신은우 이정은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김민하 김선화 박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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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 김희원이 '조명가게'를 통해 감독으로 변신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원작 각본:강풀/연출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12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신은수, 김선화, 김희원 감독, 강풀 작가가 참석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 김희원은 "고민 많이 했다. 제일 고민 많이 한 건,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하면 더 신선할까, 쉽게 받아들이고 정서가 움직일까 고민을 제일 많이 했다. 연기할 때도 마음을 움직였냐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연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부담은 많이 된다. 모든 걸 다 봐야 하니까. 어떻게 하다 보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작가, 스태프 분들이 혼신을 다해 하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을 거라 생각한다. 여기 계신 배우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 너무 좋다. 현장에서도 너무 좋았다. 서로 간에 배려하고 아껴주는 마음들이 많은 분들만 모여서 진짜 행복했다. 부담감을 많이 덜어주셔서 감사하다"며 함께 했던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조명가게' 속 공간 구현에 대해서는 "리얼과 판타지 가운데 단계가 어떨까 가장 많이 고민했다. 마을 전체를 디자인해서 마을, 골목길을 만들어보자 했다. 그걸 직접 보고 싶어서 CG로 다 만든 다음 모든 걸 디자인에 녹이려고 노력했다. 콘크리트를 깔고 실제로 마을을 만들었는데 저도 깜짝 놀랐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흥행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전세계에서 제일 많이 보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는 김희원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와 비슷한 시기 공개되는 것과 관련 "부담은 경쟁을 할 때 부담이 되는 것 같다. 흥행에 대한 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 않나. 과연 많은 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다. '조명가게'만의 정서는 모든 사람들 마음에 통할 거라는 생각이 있다. 제 생각이 통한다면 어떤 경쟁에서도 이기겠지만 그런 마음으로 임했다"고 했다.
 김희원과 연출자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어땠을까. 주지훈은 "하다 보면 당연한 일을 당연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김희원 선배님과 함께 하면서 연출의 교과서적인 면을 봤다.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을 꾸준히 해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로서 너무 좋았다. 이렇게 훌륭한 현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사함을 느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박보영은 "좋은 현장이었는데 놀라기도 했던 게, 감독님께서 배우를 하고 계시지 않나. 동선이 복잡하면 본인이 다 해보시고 '불편한 것 같은데 어떠니?' 말씀을 주셔서 제일 놀랐다. 매일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전화를 해주셨다. '괜찮았니? 어땠니?' 물어봐주셔서 너무 따뜻하고 섬세하시다고 느꼈다"고 했다.
 김민하는 "저를 100% 믿어주셨다. 믿고 맡겨 주셔서 거기에서 오는 자신감도 있었고 재미있게 하고 싶은 거 다 했던 것 같다. 저도 문자와 전화를 몇 번 받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따뜻하더라. 가을, 겨울 넘어갈 때 촬영해서 정말 추웠는데 그럴 때도 많이 챙겨주셨다. 집에 돌아가는 길이 뿌듯하고 따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명가게'는 4일 4개 에피소드 공개 후 2주간 매주 2개씩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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