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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뮤지컬계 ‘상남자’ 장지후, 서른 앞두고 ‘해외 도피’ 전말은?[SS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0 18:23: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무모함보다 현실을 깨달았던 순간, 뮤지컬이 그의 발목을 붙잡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T0kRdzTd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DydK2XDn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장지후가 20일 뮤지컬 ‘틱틱붐’ 프레스콜에서 ‘존’의 넘버 중 ‘30/90’으로 무대를 채우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20/SPORTSSEOUL/20241120182346282ncev.jpg" data-org-width="700" dmcf-mid="7oQGrsdzM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0/SPORTSSEOUL/20241120182346282nce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장지후가 20일 뮤지컬 ‘틱틱붐’ 프레스콜에서 ‘존’의 넘버 중 ‘30/90’으로 무대를 채우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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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rYi2f5rRC"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당장은 꼴도 보기 싫은 현실이었다. 하지만 평생 꿈인 뮤지컬 배우로서의 삶은 포기할 수 없었다. 아니, 뮤지컬계가 뒤늦게 ‘끼쟁이’를 알아보고 ‘천상배우’ 장지후의 발목을 붙잡고 안 놓아준다.</p>
          <p dmcf-pid="bC5a6Q0CeI" dmcf-ptype="general">장지후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프레스콜을 통해 서른 살을 앞둔 20대의 마지막 해를 “해외로 도망갔던 시기”라면서도 그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Kt9hNA8tnO" dmcf-ptype="general">‘틱틱붐’은 뮤지컬 ‘렌트’를 탄생시킨 비운의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작품으로, 그 자체를 주인공 ‘존’의 이야기로 풀이한다. 1990년 서른번째 생일을 앞둔 일주일 동안 ‘존’에게 펼쳐지는 우정과 사랑, 희망과 고통 등을 젊은이의 시각에서 표현한다.</p>
          <p dmcf-pid="9JD91FOJis" dmcf-ptype="general">‘막내 존’보다 생일이 6개월 빨라, 둘째가 된 장지후는 29살이 되던 해 한국에서의 활동을 과감히 접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면 ‘시작 전’이었지만, 그땐 불투명한 미래에 미련을 두고 싶지 않았다. 무모한 도전보단 뜻이 있는 길을 선택하려 했던 ‘상남자’ 마인드였을지도 모른다.</p>
          <p dmcf-pid="2fn3STNfim" dmcf-ptype="general">배우의 꿈을 품었던 29살 장지후는 마음의 결정을 세게 내렸다. 하지만 결국 그는 한국으로 돌아왔다.</p>
          <p dmcf-pid="VzQGrsdzMr" dmcf-ptype="general">장지후는 “‘뮤지컬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형들과 함께 충무로 가서 청소부터 하자고 이야기했다. 배우는 계속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프로필 돌리고, 촬영장을 돌아다녔던 시기였다. 생각 정리도 필요했다”며 “여러 이유로 그만해야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해외로 도망간 적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돌아와 뮤지컬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fwWJ9VZwMw" dmcf-ptype="general">이젠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가는 대표 배우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중소극장을 넘나들고 대극장 무대까지 꿰찼다.</p>
          <p dmcf-pid="4xjzGXDxiD" dmcf-ptype="general">장지후는 “사실 그땐 너무 컸던 고민이었고 큰 결정이었으며 다짐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내가 측은하고 귀엽고 철없어 보인다”며 “지금 (뮤지컬을) 재밌게 잘하고 있다. 커다랗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39살, 49살이 되면 또 어떻게 느껴질까 궁금하다”며 여운을 남겼다.</p>
          <p dmcf-pid="8aI6U7vaME" dmcf-ptype="general">인생의 한조각을 보여주는 듯한 감동이 있는 ‘틱틱붐’은 내년 2월2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펼쳐진다. gioia@sportsseou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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