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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캡아’ 안소니 마키 “크리스 에반스와 대본 읽고 너무 좋아 방방 뛰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0 15: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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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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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뉴스엔 박아름 기자]
 안소니 마키가 '캡틴 아메리카'로 돌아온다.
 안소니 마키는 11월 20일 오후(현지 시간)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amp;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트디즈니컴퍼니 제3회 아태 지역 콘텐트 쇼케이스에서 단독 Q&amp;A 세션을 가졌다.
 안소니 마키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를 통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난 ‘샘 윌슨’으로 돌아온다.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와 재회 후, 샘은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되고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간다. 2025년 2월 국내 개봉 예정.
 안소니 마키는 "마블이 내게 말해준 건 아니다. 흘러나오는 이야기들, 풍문으로 알 수 있었다"며 "크리스 에반스 집에 있었다. 뭘 촬영하는지 몰랐는데 크리스 에반스가 대본을 봤냐 그래서 안 봤다 했더니 지하로 가 대본 마지막 두 장을 보여주더라. 읽고나서 서로 안고서 너무 좋아 방방 뛰었다. 그렇게 해서 알 수 있었다"고 캐스팅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캡틴 아메리카'에서 상징적 역할을 하게 된 안소니 마키는 "너무 기쁘다.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고 10년동안 MCU에 참여했는데 그렇게 성장하고 진화해 캡틴 아메리카까지 된다는 게 유니크한 여정일 것 같고 이런 여정을 가진 캐릭터는 그간 없었다. 나라에 충성하고 친구에게도 리스펙할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TV로 갔다가 다시 영화로 돌아온 것과 관련해서는 "TV 연기와 영화 연기는 다르다. 영화 같은 경우 많은 사람들이 샌드위치도 많이 보내줘 편하게 촬영 하는데 TV는 바쁘게 촬영된다. 6~7개월 전 촬영해야 되기 때문에 훨씬 더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 영화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샘 윌슨은 어떻게 캡틴 아메리카 자리를 물려받고 성장하게 될까. 안소니 마키는 "옆에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다. 퇴역 군인한테 상담을 해주는데 스티브를 만나게 되면서 같은 그룹이 됐다. 그러다가 점차 어벤져가 되는 것이었다. 샘 윌슨이란 캐릭터의 여정이 상당히 간단하다. 카운슬러로서 다른 점이 있다면 나라의 리더가 되는 것이다. 비슷한데 훨씬 더 스케일이 커진 느낌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하면 안소니 마키의 캡틴 아메리카의 강점에 대해 묻자 안소니 마키는 "혈청이 없다. 거기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혈청이 없으면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패배시켜야 된다는 문제가 없다. 카운슬러라 머리를 사용해 일을 많이 한다. 무력보다는 머리로 많은 일들을 해결한다고 볼 수 있다. 적이라기보단 모든 사람들의 친구 같은 캐릭터"라고 답했다.
 안소니 마키는 샘 윌슨 역을 연기하면서 참고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소니 마키는 "사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싫어할 수 있는데 만화책을 읽지 않는다. 이제 막 만화책을 읽기 시작했고 캐스팅 됐을 때 만화책을 많이 샀다. 다 읽었다"며 만화책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안소니 마키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 대해 "재밌는 영화다. 마블 영화는 다양한 장르로 간다. 여러가지 삶이 들어가 있다. 판타지도 있고 너구리가 나오기도 하고 그런다. 그리고 스토리 라인은 현실적 세상을 기반으로 한다. 오리지널 '캡틴 아메리카'를 보면 마치 지금 일어날 수도 있단 생각이 들 정도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나오면 완전 다른 것이 된다. 오리지널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하다. 스파이물, 스릴러 같이 실제 같은 것이 많이 들어가 몰입을 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소니 마키는 "많은 이들을 때려서 물리친다. 내 새로운 수트가 있는데 첨단 수트다. 와칸다 사람들을 만나 같이 저녁을 먹고 너무 좋았다. 웰컴 파티도 열어주고 그랬는데 떠날 때 수트를 주더라. 더 세게 찰 수 있고 더 빠르게 날 수 있고 그 수트를 입으니 훨씬 더 민첩해지고 훨씬 더 레벨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안소니 마키는 탐나는 캐릭터로 헐크를 지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 최애 캐릭터는 '인크레더블' 헐크"라고 운을 뗀 안소니 마키는 "언제나 헐크 팬이었다. 어릴 때부터 TV쇼에서 많이 봤고 '어떻게 헐크는 셔츠랑 슈즈는 다 찢어지는데 바지는 붙어있는거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굉장히 훌륭한 '인크레더블' 헐크를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개최 첫날인 이날 월트디즈니컴퍼니는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들의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라인업을 소개하며 독보적인 창의성과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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