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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아침마당’ 前 축구 국가대표 전종혁, 도전 꿈의 무대 4승 성공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1-20 09: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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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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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해정 기자]
 '축구보다 트로트' 전종혁이 4연승에 성공했다. 
 11월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축구 선수 출신인 전종혁은 "11살 때부터 골키퍼를 했다. 중학교 때부터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주전 골키퍼로 활동했고 지금 유럽에서 활약하는 김민재, 황희찬, 황희범 선수 등과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성남FC에 입단해 기적적으로 첫 해에 주전으로 데뷔해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고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2022년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었고, 무릎에만 6번의 수술을 해서 축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전종혁은 "무엇을 해야 하나 실의에 빠졌고, 축구를 못하게 됐다는 생각에 삶의 의욕을 잃고 무기력하게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트로트 오디션에 도전하게 됐고 참가하자마자 전체 성적 11위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 했다.
 4승에 도전하는 전종혁은 어느 때보다 상기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지난 19일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6차전 원정 경기를 언급하며 "어제 축구 보면서 전종혁 씨가 떠오르더라. 그 무대에서 뛰었으면 오늘 못 보는데. 축구 봤냐"고 물었고, 전종혁은 "저는 사실 축구를 못 본다. 왜냐하면 제가 축구를 보면 20년 동안 축구를 하다 보니까 카메라 장면에 조현우 선수가 서 있는데, 제가 서 있는 것처럼 이미지 트레이닝이 된다. 저는 미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음 한편에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안 봤던 이유 중 또 다른 건, 더 중요한 건 오늘 도전 꿈의 무대라. 일찍 자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가족들이 전종혁 씨 축구할 때도 좋아하지만 노래 하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전종혁은 "축구할 때는 제가 합숙 생활을 해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없었는데 저희 가족들은 TV에 나와 노래하는 걸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이후 전종혁은 김성기의 '사랑은 고맙고 이별은 미웁고'를 열창, 뜨거운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심사위원들은 "승리를 거듭할수록 노래가 더 좋아지고 있다. 축구하듯이 열심히 연습하라"고 호평했다. 
 4연승에 성공한 전종혁은 "제가 '도전 꿈의 무대'를 위해 항상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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