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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회장 탄핵’ 의협 비대위 전환…“의대 증원 백지화” 주장 되풀이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8 21:39: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형욱 위원장, 정부 향해 강경태도<br>“의대 입학 정지시키거나 최소화를”<br>박단 등 전공의·의대생 쪽 6명 합류<br>일부선 “정부와 협상 착수가 현실적<br>백지화 고수로 얻을 것 없어” 목소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3hUeWA86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hgvqkP3Q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8/hani/20241118210009942skru.jpg" data-org-width="800" dmcf-mid="882ayP3Ix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8/hani/20241118210009942skr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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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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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Pgvzc6Fxn" dmcf-ptype="general">임현택 전 회장의 탄핵으로 출범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의대 증원 백지화’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또 비대위에 전공의와 의대생도 합류해 강경한 입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2025학년도 수능을 마치고 입시가 본격화된 만큼 정부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현실론’도 내부에서 나온다.</p>
          <p dmcf-pid="ugsFPlo94i" dmcf-ptype="general">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18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비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의료 부문에 갖가지 시한폭탄을 장착해 놓았다.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먼저 시한폭탄을 멈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의협 전임 집행부 등이 요구해온 ‘의대 증원 철회’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dmcf-pid="7JEXVsdzQJ" dmcf-ptype="general">박 위원장은 2025학년도 증원 백지화 요구와 관련해 “비대위원들이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증원에) 찬성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또 증원 조정 방식에 대해선 “정부는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입학을 정지시키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교육부가 고민할 문제”라고 말했다.</p>
          <p dmcf-pid="z2dO3o9H8d" dmcf-ptype="general">의협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소극적이었다. 그는 “비대위원들과 전공의·의대생들의 의견을 구해야 한다”면서도 “현재 협의체가 진행되는 상황을 볼 때,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했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긋고 있어 협의체 참여에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얘기다.</p>
          <p dmcf-pid="q4nhUNf56e" dmcf-ptype="general">대신 의-정 간 ‘신뢰 회복’을 위해 의대 증원을 추진한 정부 담당자의 문책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의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의협 비대위는 정부의 의료농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저항하고 투쟁하는 길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p>
          <p dmcf-pid="By0xwzTN8R" dmcf-ptype="general">박 위원장의 강경한 태도 배경엔 대정부 ‘강경 대응’을 고수하는 대전협 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선거 때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등의 공개 지지를 받았다. 이날 발표한 비대위원 15명 가운데 박단 대전협 위원장 등 대전협 추천 위원 3명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추천 위원 3명이 포함됐다.</p>
          <p dmcf-pid="bZqiC2XD8M" dmcf-ptype="general">의협의 한 대의원은 한겨레에 “애초 박 위원장은 다른 비대위원장 후보들에 견줘 대화를 중시하는 ‘온건파’에 가까웠다”면서도 “비대위원장으로서 대정부 협상을 도모하면 당장 (지지 기반인) 대전협 등의 비판이 터져나올 것”이라고 전했다.</p>
          <p dmcf-pid="Komt6hLKPx" dmcf-ptype="general">이와 별개로 의협 안에선 “정부와의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25년 증원 백지화만 고수하다 실제로 얻은 것이 없다는 현실적 판단에서다. 의협의 다른 대의원은 “내년도 수능도 마친 마당에 증원 백지화 주장을 관철하긴 어렵게 됐다”며 “비대위가 내년도 이후 의대 증원을 어찌할지에 대한 전공의·의대생 입장을 수렴해 정부와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9NI0xvaVxQ" dmcf-ptype="general">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손지민 기자 sjm@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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