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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외딴 섬 같아요"‥인천 특수교사 사망에 교육청 뒤늦게 대책 마련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8 20: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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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NJFuj41nq"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ZSm4xvaVdz"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5EgubDxpn7" dmcf-ptype="general">지난달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 교사가 업무 과중을 호소하다 숨졌습니다. </p>
          <p dmcf-pid="1An0zc6FMu" dmcf-ptype="general">특수교사는 중증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만큼 수업 도중 맞거나 다치는 경우도 많은데요.</p>
          <p dmcf-pid="tXveLZwMJU" dmcf-ptype="general">지원 요청을 거절했던 교육청은 이런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p>
          <p dmcf-pid="FCD26hLKMp" dmcf-ptype="general">이승지 기자입니다.</p>
          <p dmcf-pid="3ZTdo5rRM0"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0fqOS41me3" dmcf-ptype="general">인천 교육청 앞에 근조 화환이 줄지어 놓였습니다. </p>
          <p dmcf-pid="pyIPeWA8LF" dmcf-ptype="general">업무 과중을 호소하다 30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인천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p>
          <p dmcf-pid="UnxXFLKGRt" dmcf-ptype="general">중증 지적장애나 발달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전담하는 특수교사는 폭력에도 자주 노출됩니다. </p>
          <p dmcf-pid="uxVvGMUld1" dmcf-ptype="general">[서재하/동료 교사] "통제가 안 되는 아이들을 붙잡느라 학교 이곳저곳을 동분서주하고 그 아이들이 아무 생각없이 던지는 발과 주먹에 매일같이 맞아가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p>
          <p dmcf-pid="7CD26hLKd5" dmcf-ptype="general">이 선생님이 치료받은 보건일지에는 학생이 발로 얼굴을 때리거나, 학생의 안전을 위해 팔을 잡다 허리가 꺾여 치료를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p>
          <p dmcf-pid="zwNz9rRuLZ" dmcf-ptype="general">학부모의 무리한 민원도 있었다고 합니다. </p>
          <p dmcf-pid="qge1paVZeX" dmcf-ptype="general">[특수 교사/숨진 교사 대학 동기] "(학생의) 어머니께서 '아파트까지 데리러 와라' 이렇게 요구를 하셨고 그건 좀 어렵다 보니까 매일매일 교문 앞에서…"</p>
          <p dmcf-pid="B27mhVZwJH" dmcf-ptype="general">특수교육법 시행령에는 학생 4명에 특수교사 1명을 배치하도록 돼 있지만, 전학생이 오면서 8명을 맡아야 했습니다. </p>
          <p dmcf-pid="btYnNFOJLG" dmcf-ptype="general">교사는 숨지기 두 달 전 학생이 얼굴을 때리는 등 도전적인 행동이 계속되는데, "교육청에 문의하니 '올해는 혼자 알아서 하라"면서 기간제 교사 지원도 못 받는다며 "1학기는 어떻게 버텼는지 기억도 안 나고 2학기는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습니다.</p>
          <p dmcf-pid="K6KhyP3ILY" dmcf-ptype="general">인천교육청 자체 기준으로 학생 9명부터 지원이 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온 겁니다. </p>
          <p dmcf-pid="9R4yXe7vnW" dmcf-ptype="general">[특수 교사/숨진 교사 대학 동기] "'우리는 섬 같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자급자족하는 섬에서 모든 걸 해결해야 하는 것처럼... 외딴 섬에서 혼자 해결하는 그런 느낌."</p>
          <p dmcf-pid="2An0zc6FLy" dmcf-ptype="general">특수교사가 숨진 이후에야 인천시교육청은 교사를 추가 배치하거나 특수학급을 늘리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p>
          <p dmcf-pid="VKUwI9HELT" dmcf-ptype="general">MBC뉴스 이승지입니다. </p>
          <p dmcf-pid="f4BIv8tsRv"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우성훈·독고명·임지환 ·남현택·강재훈 / 영상편집: 김지윤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4scbfOJqiS"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8CD26hLKel"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우성훈·독고명·임지환 ·남현택·강재훈 / 영상편집: 김지윤 </p>
          <p dmcf-pid="6FGLj3IiLh" dmcf-ptype="general">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p>
          <p dmcf-pid="Pvs8MTNfiC"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7449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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