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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제주 실종자 수색’ 경비공백 노려 中어선 불법조업…113㎞ 추적끝 나포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5 11: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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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vEFPBWAr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d2kHCnbE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2년 제주해경이 중국어선이 쳐놓은 범장망을 수거해 갇혀 있는 어류를 방류하는 모습.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5/donga/20241115111157360krgd.gif" data-org-width="600" dmcf-mid="99tRmaVZI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5/donga/20241115111157360krgd.gif" width="6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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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제주해경이 중국어선이 쳐놓은 범장망을 수거해 갇혀 있는 어류를 방류하는 모습.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4JVEXhLKDR" dmcf-ptype="general">
           <br>제주 해경이 이른바 ‘싹쓸이 그물’로 불리는 범장망으로 불법조업에 나선 중국어선을 100㎞가 넘는 추격 끝에 나포했다. 최근 4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135금성호 수색에 해경이 전념하고 있는 틈을 타 중국어선들이 불법조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div>
          <p dmcf-pid="8ifDZlo9mM" dmcf-ptype="general">제주해양경찰청은 15일 무허가 중국어선 A 호(범장망, 승선원 15명)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p>
          <p dmcf-pid="67H6kiBWOx" dmcf-ptype="general">해경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오후 1시 57분경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26km 해상에서 중국어선 다수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상태로 불법조업 중이라는 우리 어민 신고를 접수했다.</p>
          <p dmcf-pid="PzXPEnbYIQ" dmcf-ptype="general">신고를 받은 해경은 3002함 등 대형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2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특히 경비함정이 도착하기 전에 항공기가 미리 중국어선 A 호가 범장망으로 양망하는 모습 등 불법조업 장면을 채증했다. 범장망은 길이가 250m, 폭 75m에 달하는 대형 그물이다. 물고기가 모이는 끝자루 부분의 그물코 크기가 약 20㎜밖에 되지 않아 어린 물고기까지 모조리 포획해 일명 ‘싹쓸이 그물’로 불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qZQDLKGO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4일 제주 해상에서 A 호 등 중국어선들이 무리를 지어 불법조업을 벌이는 모습.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5/donga/20241115111159107kqkj.jpg" data-org-width="1200" dmcf-mid="2ejZfuSgD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5/donga/20241115111159107kqk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4일 제주 해상에서 A 호 등 중국어선들이 무리를 지어 불법조업을 벌이는 모습.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ARhUHEQs6" dmcf-ptype="general">
           <br>신고를 받은 지 3시간 3분 만인 14일 오후 5시 현장에 도착한 제주해경 소속 3002함과 3006함은 단정을 이용해 A 호에게 정선 명령을 내렸지만, 계속해서 허가 수역 외측으로 도주했다. 여기에 다른 중국어선 10여 척이 해경 경비함정을 에워싸며 단속을 방해하는 한편 A 호 선수 좌, 우 현에 새겨진 선명을 페인트로 덧칠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div>
          <p dmcf-pid="yUY4AdzTs8" dmcf-ptype="general">결국 약 4시간, 113㎞의 끈질긴 추적 끝에 14일 오후 8시 50분경 해경은 A 호 등선에 성공해 나포를 완료했다.</p>
          <p dmcf-pid="WHO7df5rs4" dmcf-ptype="general">해경 조사 결과 무허가 중국어선 A 호는 선박서류도 없고 선박의 톤수조차 모르는 상황이라 검문검색에 어려움이 겪었다. 하지만 사전에 항공기를 이용해 조업하는 장면을 채증한 영상이 결정적 증거로 작용해 나포에 성공했다.</p>
          <p dmcf-pid="YXIzJ41mwf" dmcf-ptype="general">박상춘 제주해양경찰청장은 “침몰어선 수색 전념으로 경비 공백의 틈을 노린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단호히 단죄하고, 앞으로도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했다.</p>
          <p dmcf-pid="GZCqi8tsOV" dmcf-ptype="general">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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