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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화염 휩싸인 집안 들어가 아내 구하고 숨진 남편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9 2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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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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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IabkwzTC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웨이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9/munhwa/20241109221208108tbwj.jpg" data-org-width="540" dmcf-mid="7cJUgj3Iv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9/munhwa/20241109221208108tbw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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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CNKErqyvw" dmcf-ptype="general">중국에서 온몸에 화상을 입고도 아내를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집 안으로 뛰어든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p>
          <p dmcf-pid="b7GN13o9lD" dmcf-ptype="general">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중국 중부 허난성 뤄양의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p>
          <p dmcf-pid="KzHjt0g2CE" dmcf-ptype="general">당시 남편 류 모씨가 아내와 함께 아침식사를 준비하려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주방은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고, 류씨는 주방 밖으로 날아갔다.</p>
          <p dmcf-pid="9qXAFpaVlk" dmcf-ptype="general">한 차례 폭발 뒤 불꽃은 잦아들었으나 두 사람은 이미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류씨는 화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주방에 있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아내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그대로 쓰러졌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p>
          <p dmcf-pid="25CeTYxpvc" dmcf-ptype="general">몸의 92%에 화상을 입은 류씨는 의식을 잃은 채로 중환자실에서 7일간 사투를 벌이다 끝내 숨졌다.</p>
          <p dmcf-pid="V1hdyGMUlA" dmcf-ptype="general">류씨의 아들은 "가스가 새어나올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폭발이 일어났을 때 주방 창문과 문이 모두 날아갔고, 아빠가 화재지점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사들이 진통제를 투여했다. 아빠는 호흡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화상으로 인해 장기가 모두 망가지고 있었다.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p>
          <p dmcf-pid="ftlJWHRuyj" dmcf-ptype="general">다행히도 남편 류씨가 목숨을 걸고 구한 아내는 신체의 69%에 화상을 입었으나,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는 글을 쓸 수 있는 상태가 되자마자 ‘남편의 상태는 어떤지’를 가장 먼저 물어봤다고 한다.</p>
          <p dmcf-pid="4K1Ep7A8hN" dmcf-ptype="general">아들은 "어머니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말씀 드릴 수가 없었다"라며 "저는 잠시 밖에 앉아있다가 돌아가서 ‘아버지는 무사하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p>
          <p dmcf-pid="89tDUzc6Ta" dmcf-ptype="general">SCMP는 현재까지 30만 위안(5832만원)을 병원비로 지출한 류씨 가족은 70만 위안의 병원비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p>
          <p dmcf-pid="62FwuqkPWg" dmcf-ptype="general">박세영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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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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