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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독일핸드볼, HB 루트비히스부르크 8번째 DHB컵 파이널4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8 12:48:00

HB 루트비히스부르크(HB Ludwigsburg)가 DHB컵 여자부 파이널4에 진출했다. HB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바트 랑엔잘차(Bad Langensalza)의 Salza-Halle에서 열린 2024/25 DHB컵 여자부 8강전에서 튀링어 HC(Th&#252;ringer HC)를 36-28로 이겼다. 이로써 HB 루트비히스부르크 이름으로는 첫 번째지만 이전 비티그하임 이름으로는 7번이나 파이널4에 올랐기에 총합 8번째 파이털4에 진출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4/11/08/0001035086_001_20241108124810173.jpg" alt="" /> 사진 루트비히스부르크의 제니 베헨트(Jenny Behrend)가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경기 초반은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베로니카 말라(Veronika Mal&#225;)가 첫 골을 기록하며 루트비히스부르크의 공격을 시작했고, 튀링어 HC도 빠르게 반격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루트비히스부르크의 골키퍼 요한나 분드센(Johanna Bundsen)이 여러 차례 중요한 선방을 펼치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고, 제니아 스미츠(Xenia Smits)와 제니 헬렌 칼슨(Jenny Helen Carlson)이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을 이끌었다. 루트비히스부르크가 전반 중반 8연속 득점으로 12-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 과정에서 거의 12분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튀링어 HC는 20분에 나츠키 아이자와(Natsuki Aizawa)의 개인기로 연속 실점의 흐름을 끊었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여전히 강력한 중앙 수비를 유지하며 상대의 슈팅 기회를 최소화했다. 튀링어 HC가 잠시 13-8까지 따라붙자, 비올라 로이터(Viola Leuchter)가 오른쪽에서 2골을 성공시키며 15-8로 달아났다. 루트비히스부르크가 막판에 연속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을 17-11로 리드하며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베로니카 말라가 첫 득점을 올리며 18-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튀링어 HC는 제니아 스미츠를 견제하려고 수비 전술을 변경했지만, 이에 따라 생긴 공간을 제니 헬렌 칼슨이 파고들어 루트비히스부르크가 34분에 20-13으로 앞서며 20점 고지에 올랐다. 이후 7미터 페널티 상황에서 루트비히스부르크는 골키퍼를 니콜 로스(Nicole Roth)로 교체했고, 로스는 요한나 라이히르트(Johanna Reichert)의 페널티 슛을 막아냈다. 말라의 추가 득점으로 루트비히스부르크가 25-15로 앞서며 두 자릿수 리드를 확보했다. 이후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다 루트비히스부르크가 3골을 연달아 내줘 29-22로 격차가 조금 좁혀졌지만, 이후에 다시 골을 주고받으면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 발렌티나 클레멘치치(Valentina Klemencic)의 득점으로 36-28로 경기가 종료되며 루트비히스부르크가 파이널4 진출을 확정 지었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제니 헬렌 칼슨이 6골을 넣었고, 마라이케 토마이어(Mareike Thomaier)와 비올라 로이터가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3명의 선수가 4골씩 넣으며 뒤를 받쳐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요한나 분드센 골키퍼도 12개의 세이브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튀링어는 요한나 라이히르트(Johanna Reichert)가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9골을 넣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받쳐주지 않으면서 8골 차로 패했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2025년 3월 1일과 2일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쉐 아레나에서 열리는 파이널4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와 맞붙어 결승 진출을 노린다. 또 다른 준결에서는 HSG 블롬베르크-리페(HSG Blomberg-Lippe)와 HSG 벤스하임/아우어바흐(HSG Bensheim/Auerbach)가 맞붙는다. 루트비히스부르크의 야콥 베스터고르(Jakob Vestergaard) 감독은 분데스리가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하고, 다시 파이널4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언제나 특별하다. 튀링어와의 경기에서 승리는 쉬운 일이 아닌데, 오늘 팀이 단합된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위협받지 않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