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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감사원, 택시비만 5억 넘게 '펑펑'…노래방서 새벽 호출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20:15: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새벽 아닌 시간에도 택시로 자택 출퇴근<br>'국회 인근'으로만 기재…"소명 부족"</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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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sgPJNFOEo" dmcf-ptype="general"><br>[앵커]</p>
          <p dmcf-pid="6OaQij3IIL" dmcf-ptype="general">감사원 직원들이 지난해 택시비로만 5억6천만원을 썼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이렇습니다.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또 새벽시간 노래방과 술집, 마사지 업소 인근에서 택시를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증빙자료는 대충 적어냈는데, 정작 감사원은 누구의 감시를 받고 있는 거냐는 지적이 나옵니다.</p>
          <p dmcf-pid="PDifMLZwsn" dmcf-ptype="general">박사라 기자입니다.</p>
          <p dmcf-pid="Qwn4Ro5rEi"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xrL8eg1msJ" dmcf-ptype="general">감사원 직원들이 작년에 사용한 업무용 택시비 내역입니다.</p>
          <p dmcf-pid="yZCjrlf5rd" dmcf-ptype="general">지난 한해 택시비로만 총 5억6700여 만원을 썼습니다.</p>
          <p dmcf-pid="W5hAmS41Oe" dmcf-ptype="general">당초 책정됐던 예산보다, 1억1천만원 가량을 더 쓴 겁니다.</p>
          <p dmcf-pid="Y1lcsv8tIR" dmcf-ptype="general">총 사용액 중 절반 가량은 밤 11시 이후 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쓰였습니다.</p>
          <p dmcf-pid="G3TDCWQ0sM" dmcf-ptype="general">감사원은 택시비 인상과 더불어 직원들의 야근 업무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국회에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H0ywhYxpmx" dmcf-ptype="general">취재진이 택시비 내역을 확인해보니, 새벽 3시에 노래방에서, 새벽 1시에 마사지 업소와 식당·카페에서 택시를 부르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XpWrlGMUmQ" dmcf-ptype="general">장소를 '국회 인근'으로 기재했지만, 실제로 해당 가게들은 국회와 4-5km 떨어진 장소에 있었습니다.</p>
          <p dmcf-pid="ZDifMLZwDP" dmcf-ptype="general">또 아침 출근의 경우, 오전 7시 이전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대중교통이 다니는 시간에도 자택에서 택시를 부르고 '국회 이동'이라고 기재했습니다.</p>
          <p dmcf-pid="5wn4Ro5rr6" dmcf-ptype="general">골프 연습장이나 필라테스센터 등에서도 택시 호출 내역이 있지만 실제 내역엔 '국회 인근' 등으로만 표기돼 어떤 업무 관련성이 있는지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p>
          <p dmcf-pid="1rL8eg1mO8" dmcf-ptype="general">지방 출장 땐 택시비를 16만원 씩 사용한 내역도 발견됐습니다.</p>
          <p dmcf-pid="tmo6datsO4" dmcf-ptype="general">[감사원 관계자 : 택시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인근으로 찍히는 경우가 많잖아요. 식당에서 불렀는데 찍히는 건 이제 그 옆에 있는 노래방이나…]</p>
          <p dmcf-pid="FlcegEuSsf" dmcf-ptype="general">감사원의 택시비 지출은 매년 증가해 5600만원을 썼던 5년 전에 비해 약 10배 늘었습니다.</p>
          <p dmcf-pid="3SkdaD7vsV" dmcf-ptype="general">다른 기관을 감사해야 하는 감사원이 불투명한 회계를 집행하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p>
          <p dmcf-pid="0vEJNwzTw2"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감사원은 "개별 사용 내역을 전부 알지 못하나 업무 관련해 사용했다"고 취재진에 해명했습니다.</p>
          <p dmcf-pid="pMb1u9rRE9" dmcf-ptype="general">[자료제공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br>[영상취재 김준택 / 영상편집 김영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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