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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국도 이제 무비자로 中 입국…한중 관계 개선 시동 포석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3 17: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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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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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JIerQSgh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대표적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인 중국중앙(CC)TV 본사 건물 주변이 안개로 가득하다. 베이징 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3/seoul/20241103172507124fvpi.jpg" data-org-width="580" dmcf-mid="4jiqaKwMW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3/seoul/20241103172507124fvp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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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대표적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인 중국중앙(CC)TV 본사 건물 주변이 안개로 가득하다. 베이징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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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6iqaKwMS6" dmcf-ptype="general">중국 정부가 우리나라 국민에 ‘15일 이내 체류 무비자’ 시행을 선언한 것을 두고 ‘베이징이 한중 관계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의 새 대통령이 대(對)중국 압박을 구체화하기 전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려는 간절한 의중이 담겼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p>
          <p dmcf-pid="QPnBN9rRS8" dmcf-ptype="general">3일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지난 1일 중국 외교부가 깜짝 발표한 9개국 무비자 제도 시행의 공식 이유는 “외국인 왕래를 더욱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한국을 뺀 슬로바키아와 노르웨이, 핀란드 등 8개국은 중국과의 교류 규모가 작은 유럽 국가다. 그래서 이번 조치가 사실상 한국을 염두에 뒀다는 진단이다.</p>
          <p dmcf-pid="xQLbj2meh4" dmcf-ptype="general">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중국을 찾은 한국인은 435만명으로 단연 세계 1위다. 한국 정부가 무비자 제도를 요청해도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수가 워낙 많아 부작용을 가늠하기 힘들고 중국 내 반한감정도 갈수록 커지다 보니 베이징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그래서 중국의 이번 결단은 외교가의 예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파격으로 볼 수 있다.</p>
          <p dmcf-pid="yQLbj2meCf" dmcf-ptype="general">오는 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 대선 전 한국과 우호적 관계를 설정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되면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조 바이든 행정부를 계승해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을 적극 견제할 가능성이 높다. 누가 당선돼도 중국으로선 좋은 것이 없는 만큼 서둘러 한국과의 관계를 재설정해 우회로를 찾을 필요를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p>
          <p dmcf-pid="WxoKAVsdvV" dmcf-ptype="general">최근 우리 정부가 새 주중대사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낙점해 ‘중량급 인사’를 보내기로 한 것에 대한 선물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간 베이징은 한국이 주미대사보다 상대적으로 격이 낮은 인사를 주중대사로 파견해 불만이 컸다.</p>
          <p dmcf-pid="YMg9cfOJv2" dmcf-ptype="general">여기에 한국인 기술자 A씨가 반간첩법으로 구금돼 생겨난 반중정서를 희석하려는 바람도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p>
          <p dmcf-pid="GwSoYNFOS9" dmcf-ptype="general">류지영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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