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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꽉 잡아!" 28년 만의 최대 위력…500여 명 사상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1 2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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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UuFjGQ0Og"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지금 제주와 남부 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타이완을 강타한 태풍 콩레이의 영향 때문입니다. 타이완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1천mm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최소 두 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타이완 소식 먼저 보고 우리나라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br><br> 베이징 권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br><br> &lt;기자&gt;<br><br> 집채만 한 파도가 제방을 넘어 해안가를 집어삼킵니다.<br><br> 도로 가벽을 점검하던 경찰이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을 맞고 나뒹굽니다.<br><br> [괜찮습니다.]<br><br> [꽉 잡으세요!]<br><br> 바람이 몰아치는 24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남성들이 유리 난간을 동여매고 안간힘을 씁니다.<br><br> 소방대원이 출동해 조치할 때까지 강풍과의 사투는 계속됐습니다.<br><br> 태풍 소식을 전하는 기자들의 고군분투도 이어졌습니다.<br><br> 기둥이나 전봇대를 붙잡고서야 간신히 방송할 수 있었습니다.<br><br> [산리뉴스 기자 : 바람이 너무 세서 전봇대를 안고 있지 않으면 날아갈 것 같습니다.]<br><br> 태풍 콩레이가 타이완을 강타했습니다.<br><br> 머문 시간은 5시간 남짓이었지만, 28년 만에 최대 위력이라는 시속 200km 강풍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br>  <br>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남성이 강풍에 넘어진 전신주에 깔려 숨지는 등 2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습니다.<br><br> 일부 지역에 1천mm 넘는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도 발생했고, 한때 75만 가구에 전기 공급도 끊겼습니다.<br><br> 어제(31일) 타이완 전역에 내려졌던 휴교·휴무령은 오늘도 일부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br><br> [산리뉴스 기상캐스터 : 태풍 콩레이는 올해뿐만 아니라, 28년 만에 가장 위력이 센 태풍입니다.]<br><br> 헌재 태풍 콩레이는 현재 세력이 약해진 채 북상 중입니다.<br><br> 이동 경로에 있는 중국 동부 연안 도시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br><br> 특히 저장성과 상하이 등에는 최대 350mm 넘는 큰 비가 예보돼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br><br>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종미, 영상출처 : 산리뉴스 TVBS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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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rmkBoXDwo" dmcf-ptype="general">권란 기자 jiin@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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